[스크랩] 물가는 왜 안정되어야 하나?

물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현상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인플레이션 시기에는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어 봉급생활자는 생활이 전보다 더 어려워지며 나라경제면에서는 생산감소, 실업증가 및 국제수지 악화 등 여러 가지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국민 모두가 안정된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고루 잘 살기 위해서는 물가안정을 이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 인플레이션은 경제의 독버섯

고루 잘 살기 위해

우리 국민들 중에는 많은 사람들이 일정한 금액의 봉급을 받아 살아가고 있으며 매월 들어오는 정해진 수입으로 하루 하루의 지출규모를 결정하거나 노후생활을 위한 장래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런데 물가가 계속 올라 돈의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봉급생활자와 같이 일정한 수입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같은 봉급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이 전보다 적어지게 되어 실제로 소득이 줄어드는 결과가 되므로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일이 불가능해짐은 물론이고 생계비가 늘어나 매일 매일의 생활조차 당장 어려워질 수도 있다. 봉급생활자와 물가 ------->>

또한 물가가 오랫동안 계속 오르면 사람들은 물가는 의례히 오르게 마련이라고 생각하게 되어 돈을 아껴 저축을 하기보다는 당장 필요하지 않은 물건도 미리 사두려고 하거나 아파트, 땅과 같은 부동산을 사려고 한다. 이렇게 되면 인플레이션의 악순환이 계속되어 값비싼 물건이나 부동산을 많이 가진 사람은 더욱 많은 돈을 벌게 되는 반면 집 없는 서민이나 일정한 봉급을 받아 생활하는 사람들은 더욱 가난하게 되어 잘사는 사람과 못사는 사람 사이의 빈부격차는 한층 더 커지게 된다. 따라서 소득이나 부의 분배가 올바르게 이루어져 국민 모두가 고루 잘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물가의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하여

물가상승은 생산이나 고용, 수출 등 나라경제의 흐름에도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친다. 먼저 물가 오름세가 계속 되면 사람들이 저축을 하려고 하지 않으므로 공장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돈이 모자라게 되고 시중의 금리도 높아진다. 이렇게 되면 기업하는 사람들이 공장을 세우거나 기계를 설치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이 들게되어 투자활동에 지장을 준다. 또 한편으로는 기업들이 정상적인 생산활동을 게을리 하는 반면 부동산투기와 같은 비생산적인 일에 눈을 돌리게 되어 생산이 전반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경제전반에 걸쳐 생산이 감소되면 일자리가 줄어들어 실업자가 늘어나게 된다. 인플레이션과 수출 ------ >>

한편 물가가 오르면 우리나라 상품이 다른 나라의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비싸지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 국산품이 덜 팔려 수출이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수출은 줄어드는 반면 국내시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싸진 외국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수입은 늘어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물가상승은 국제수지를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와 같이 물가상승은 생산을 위축시키고 실업자를 늘게 하며 국제수지를 악화시키는 등 국민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에 여러 가지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오늘날 대부분의 국가들은 물가안정을 경제정책의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 물가안정은 경제정책의 최우선 목표

 

 

(출처 : 한국은행)

출처 : 새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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