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가이드(2) 실탄은 충분하다 | |||
고객예탁금과 거래량을 보면 주가가 보인다. | |||
주식투자를 오래 한 사람들은 주식시장이 단지 주식을 팔고 사는 장(場)이 아니라 하나의 생물체와 같다는 얘기를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에 동화해 나가면서 나름대로의 투자원칙을 갖고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칫 단 한번의 실수로 생물체인 '괴물'에 잡혀 먹힐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주식시장이 연초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고 실물경제가 악화됨에 따라 주식시장에 대한 비관론이 갈수록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베테랑 주식투자자들은 투자 시점을 보는 자신 나름대로의 몇가지 지표가 있습니다. 그 중 고객예탁금과 거래량은 앞으로의 주가추이를 사전에 예측가능케 하는중요한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돈이 들어오고 빠져나가는 것을 알 수 있는 고객예탁금은 투자시점을 가늠케하는 하나의 척도입니다. 11월 12일 현재 고객예탁금은 10조 7898억원대이다. 이는 종합주가지수가2085.45 사상최고치에 달했던 지난해 11월 1일의 고객예탁금 13조 3940억원에 비해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올해 비슷한 규모의 고객예탁금을 보유한 지난 5월 26일로 고객예탁금이 10조 7874억원에 달했다. 이 날의 종합주가지수는 1800.58로 마감됐다. 고객예탁금이 10조원을 넘어서고 있다는 것은 언제든지 유동성 장이 찾아올수 있음을 의미한다. 고객예탁금이 9조원 미만으로 내려가면 그다지 장이 좋지 못하고 유동성 장이 최고조로 펼쳐질 때의 고객예탁금은 14조원 상당에 달한바 있다. 11월 15일의 주가는 1088.26으로 고객예탁금의 증가 추이를 보면 조만간 유동성 장이 펼쳐질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주식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활용되는 것이 거래량이다. '거래량은 주가의 그림자'라는 격언이 있듯이 거래량이 늘면 증시가 활황을 맞을 국면이다 반대로 거래량이 줄면 침체기에 접어든다. 거래량을 살펴보는 것은 주식 투자의 기본입니다. 거래소와 코스닥의 거래량 뿐만 아니라 이들 시장에서 거래되는 종목의 거래량을 체크하면 됩니다. 매일 품을 팔아 귀찮겠지만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닙니다. 개별 종목의 거래량이 급등한다면 분명 사자는 세력이 몰리는 것을 뜻하며치고 빠지는 때를 포착하면 상당한 수익도 올릴 수 있습니다. 고객예탁금과 거래량은 주식시장을 내다볼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라 할 수 있습니다. 매일같이 고객예탁금의 추이와 거래량을 점검한다면 남들보다 한 발 앞서 매매 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됩니다. <김대성 증권전문기자> 투자상담 이메일 : dskim@enewstoday.co.kr |
출처 : 정보사회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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