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의 움직임을 알면 주가가 보인다 |
11월 중순 위기 넘기자 세계증시 낙관론 ‘솔솔' |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기를 촉발시킨 장본인으로 주목받던 헤지펀드. 헤지펀드의 움직임을 잘 살펴보면 앞으로의 주가 향방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헤지펀드는 지난 10월 중순까지 5%대에 불과했던 환매율이 11월 들어 일부 헤지펀드의 경우 25%까지 급등해 지난 17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헤지펀드의 환매율은 뉴욕증시를 비롯해 우리나라와 전세계의 주가를 끌어내린 주역이라 할 수 있다. 환매율이 급등하게된 근본적인 원인은 헤지펀드 업계의 저조한 수익률에 원인을 두고 있다. 수익률이 떨어지다보니 가입자들의 환매가 늘기 마련이고 환매 수요에 맞춰 보유 주식을 팔다보면 주가가 더욱 하락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올해 1~10월 중 헤지펀드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20%로 S&P 지수의 마이너스 34%보다 양호하나 지난 1990년 이후 헤지펀드의 연간 평균수익률 13% 수준에 비해서는 훨씬 낮은 수준이다. 헤지펀드의 환매 러시가 줄어들면서 세계 주가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헤지펀드를 해약하기 위해서는 헤지펀드 해약 의사표시일로부터 투자자금을 받기까지 약 45일 정도가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말 만료되는 헤지펀드를 재계약하지 않고 해지하거나 연말내에 자금을 회수하고자 하는 투자자는 11월 중순까지 해지의사를 밝혀야하는 셈이다. 미국 증시가 11월 중순 급락한 것도 헤지펀드 회사가 투자자의 환매 요청자금에 대비해 보유물량을 대거 매각한데 기인하기도 한다. 미국 증시가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헤지펀드의 환매 요청은 주춤한 상태이며 매물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세계증시의 향방을 가늠케하는 중요한 척도라 할 수 있다. 미국증시를 비롯해 전세계 증시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고 헤지펀드의 수익률도 오름세를 보이자 세계증시를 낙관하는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김대성 기자> |
출처 : 정보사회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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