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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희망과 비관

주거시엔셩 2009. 4. 3. 17:47

주식투자 가이드  #5

 

장미빛 희망이나 지나친 비관도 모두 버려야 합니다. 

 

주식투자도 세상사 모든 일이 그러하듯이 마찬가지로 너무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다른쪽을 보지 못합니다.


주식투자의 가장 좋은 방법은 고무튜브를 타고 흘러가는 물에 몸을 맡기듯 시장의 흐름에 순응하는 것 입니다. 주식 시장은 파도타기와 같습니다. 파도가 올라갈 때는 같이 올라가고 내려갈 때는 순응해야 합니다. 파도타기를 거꾸로 하면 물을 먹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주식시장의 밝은 측면만을 보면 어둠이 찾아 왔을 때 판단력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또 너무 어두운데만 있다 보면 햇볕아래에서 눈이 부셔서 사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용을 지키며 시장의 흐름을 읽는 투자자라면 주식시장에서 '대박'을 내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손실'은 피할 수 있습니다.  <편집자 주>

 

주식시장에는 해서 안되는 두가지 규율(規律)이 있습니다. 장미빛 희망이나 지나친 비관을 모두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통 핑크빛 전망으로 물들은 낙관론이 시장을 지배하거나 더 이상 증시가 회생불능 하다는 처절한 비관론이 나올 때에는 대세가 곧바로 전환국면에 들어가는 사례가 많습니다.


예전부터 증권가에선 농부가 소 판 돈을 갖고 증권사에 오거나 객장에 아이를 업은 새댁이 나타나면 곧 상투장을 맞게 되니 주식을 팔라는 격언도 있다.
모든 사람들이 주식시장을 밝게 보고 있으니 그동안 재테크에 무관심 했던 농부나 새댁까지도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객장을 찾는다는 것 입니다. 그러나 이 때는 시중 유동성자금이 대부분 증시에 들어와 있어 더 이상 유동성 장세를 탈 수 없게 되는 상투 국면이 벌어집니다.


종합지 1면에 증권기사가 나올 때에는 반대로 하면 돈번다는 얘기도 같은 맥락입니다. 종합지에서 증권 시장이 불붙었다는 기사가 나오면 주식을 팔 때라는 주장입니다.


주가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는 기사가 종합지 1면에 나와 눈길을 끌면 곧바로 몇 일 후 주가가 폭락하는 사례가 종종 나옵니다. 과거의 역사가 되풀이 되고 있지만 누구나 쉽게 인정하지 않으려 합니다.


주식투자로 세계 3위 갑부가 된 워런 버핏은 칵테일장에서 만난 치과의사가 주식시장에 대해 열변을 토하자 곧바로 주식을 내다팔았다고 합니다. 또 주가가 폭락해 주위 친구 모두가 서로 걱정해주는 타이밍에 주식을 매입해 큰 돈을 벌었다고 했습니다.


끝없이 추락할 것만 같은 증시를 지켜보는 투자자들의 마음은 착잡하기만 하다. 또 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 늦지 않을까 안절부절하며 주식을 매입하고 상투를 잡기도 합니다.


세계경제 발목을 잡고 있는 기름 값과 미국발 서브 모기지 위기 등 도처에 지뢰밭이 깔려져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하면서 큰 공포를 느끼는 순간입니다.


베테랑 투자자들은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라는 말의 의미를 알고 있습니다.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여유자금을 갖고 주식투자에 임하는 자세가 필요한 때 입니다.
(투자상담사 1,2종 & 미국 선물거래사)

출처 : 정보사회의 이해
글쓴이 : 대한민국블로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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