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시 떠오르는 고민 중의 하나가 성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이와 관련된 많은 농담이 이루어지고, 이야기 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보고에 의하면 성 관계 그 자체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또 태아는 양막낭에 의하여 보호를 받기 때문에 다른 위험이 없다면 성 행위를 했다고 해서 태아가 유산하는 일도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임신부에게 있어서 초기 3개월 동안은 임신을 감당하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피곤해 있기 때문에 성적 욕구가 떨어집니다. 이 점을 이해하고 남성 쪽에서 성 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기의 3개월 동안에는 여성에게도 성적인 욕구가 증가할 수 있고, 유산에 대한 염려도 없기 때문에 성 관계를 가져도 상관이 없습니다. 또한 증가된 분비물과 임신에 대한 걱정으로부터의 해방으로 인하여 오히려 성욕이 증가한다는 여성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3개월은 여성의 경우 거의 대부분은 아기에 대한 걱정과 진통에 대한 걱정으로 인하여 섹스에 관한 생각이 없어집니다. 또 배가 많이 불러 있기 때문에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이때는 행위 자체보다는 애무와 같은 간접적인 방법으로 서로를 만족시켜 주거나 체위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분만 후에는 성 관계를 시작하는 시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분만 후 2~3주 후에는 출혈과 감염의 위험도가 감소하기 때문에 분만 후 2주가 지난 후에는 산모의 욕구와 편안함 정도가 성 관계 시작 시기를 정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임신 초기에 유산한 경험이 있을 때, 임신 중에 출혈이 있었을 때, 조산한 경험이 있을 때, 모체가 외부 병원균에 감염 되었을 때, 골반에 통증이 느껴질 때, 양수가 터지거나 샐 때, 자궁경관이 확장되었을 때는 부부 관계를 피해야 합니다. 또한 성병과 같은 감염 질환은 태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외음부에의 증상과 질 분비물의 변화가 있을 시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10개월을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하여 부부 관계를 멀리하거나 잘못된 상식으로 인하여 유산이나 조산 시에 죄의식을 갖는 등의 감정 낭비를 하지 말고 진찰 시 부부가 함께 상담을 하도록 하십시오. 부부로써 가지는 성 관계는 사랑의 표현 형태 중의 한가지이므로 부끄러운 것이 될 수가 없고 오히려 아름다운 행위인 것입니다. 짧으면 짧다고 볼 수도 있고 길면 길 수도 있다고 볼 수 있는 10개월간의 기간 중에 서로간의 이해와 사랑이 깊어지도록 노력해야 할 임신 중의 관리 부분 중의 하나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나라는 성에 대한 상담을 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친구와 은밀하게 나누는 대화보다는 임신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이에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해 충분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전문인과 상담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 보아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출처 : 베이비토토-유아용품
글쓴이 : 복이/070816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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