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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희망의아이콘요셉6 꿈꾸는자 요셉

주거시엔셩 2014. 3. 13. 16:33

 

고대로 부터 꿈은 그 내용에 담긴 비밀로 인해 사람을 애태우게 만드는 속성이 있다.

한번 이상한 꿈을 꾸면 그 내용을 알고 싶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이 상례이다.

꿈은 신으로 부터 오는 징조로 생각되었다.

프로이드의 꿈의 해석에 따르면 꿈이 인간의 무의식적인 소망을 충족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꿈은 꿈 꾸는 자의 내면의 세계를 드러낸다.

우리가 하루 종일 마음에 두고 생각하는 일들이 밤에 꿈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우리가 마음에 두고 고민하는 일이 있다면 꿈 속에서도 그 일을 생각한다.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은 꿈 속에서 시험을 보고 열심히 문제를 푼다.

그렇다면 요셉이 지배자가 되는 꿈을 꾼 것은 평소 요셉이 그런 생각을 하고

꿈을 가지고 있던 것일까?

그의 꿈이 그의 마음 속에 숨어있는 거대한 야망을 드러낸 것인가?

아니면 그의 꿈 속에 하나님의 메시지가 담긴 것인가?

성경에는 꿈을 통해서 하나님의 메시지가 전달되는 경우를 종종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꿈에 나타나셔서 직접 말씀하셨다.

이집트에는 BC 1300년에 만들어진 꿈 해몽에 관한 메뉴얼이 있다.

이 책에는 200개의 각종 꿈의 해석을 다룬다.

꿈은 단순히 인간 내면의 정신 세계를 넘어 신의 인도하심이 담겨 있으며

꿈의 정확한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올바른 해석이 필요하며

신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고대 사람들은 믿었다.        

 

요셉의 이야기에는 총 6번의 꿈 이야기가 나온다.

2번은 요셉이, 2번은 죄수들이, 그리고 나머지 2번은 애굽 왕 바로가 꾼 꿈이다.

2번씩 3쌍으로 이루어진 이 꿈들은 그 것이 확실하게 이루어질 것을 보여준다.

3쌍의 꿈은 요셉의 이야기에서 중심 축의 역할을 하며 이야기의 전개에서

중대한 전환점을 만든다.

요셉의 꿈은 형제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는 계기가 되었고 죄수들의 꿈은

요셉을 꿈 해몽가로 인식되게 하였으며 바로의 꿈은 요셉을 정상의 자리에 오르게 하였다. 

요셉은 두 번에 걸쳐 자기 미래에 관한 꿈을 꾼다.

37 5절은 요셉이 꿈을 꾸었다는 말로 시작한다.

첫 번째 꿈은 밭에서 곡식 단을 묶다가 요셉의 단은 일어서고 형제들의 단은

요셉의 단을 둘러서서 절하고 두 번째 이어지는 꿈에서는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요셉에게 절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분명 요셉이 그들의 지배자가 될 것임을 보여주는 꿈이다.

러나 이 예언적인 꿈은 보다 많은 내용을 그 안에 함축하고 있다.

3쌍의 꿈들 중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곡식에 관한 꿈들이다.

41장에 나오는 애굽 왕 바로의 꿈도 곡식에 관한 것이다.

요셉과 그의 가족은 목축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다

직업이 양을 치는 목동인 요셉이 자기 직업과 아무 관계가 없는

농부의 꿈을 꾼 이유는 무엇일까?

목동인 그는 가업을 버리고 농부가 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이는 요셉이 향 후 농사와 관련된 일을 할 것을 암시한다.

요셉의 꿈은 농업이 주 산업인 이집트와 관련된 꿈이었다.

한마디로 그의 꿈은 이집트인의 꿈이었다.

그의 형제들의 곡식 단이 그의 앞에서 절하는 것은 곡식을 가지고 있는

그에게 곡식을 얻기 위해 그들이 절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요셉은 첫 번째 꿈을 형제들에게 만 이야기했고 이 꿈에서 형제들이

요셉에게 절한다(9).

그는 이어지는 두 번째 꿈을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말했고

이 꿈에서는 부모와 형제들이 그에게 절한다(10).

형제들이 곡식을 사러 먼저 애굽에 와서 요셉에게 절한 후

나중에 야곱이 그들과 함께 와서 요셉을 만난 것은

두 번에 걸친 요셉의 꿈의 내용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아이러니컬하게 꿈 해몽가로 성공한 요셉의 두 번째 꿈을 해몽해 준

사람은 아버지 야곱이었다(10).

요셉의 꿈 해몽 비법은 아버지로부터 전수받은 것인가?

야곱은 그 형제들이 보는 앞에서 요셉을 질책하며

이는 결코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나 그는 그 꿈을 마음에 두었다(11).

언젠가 반드시 이루어질 꿈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해와 달과 별들이 절하는 두 번째 꿈은 우주를 지배하는

지배자가 되는 비젼을 담은 꿈이었다.

요셉은 우주를 품는 거대한 꿈을 마음에 품고 살았다.

그 가슴벅찬 꿈 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그 꿈이 열정이 넘치는 삶을 살게하며 그를 끊임없이 살아있게 하는

동기부여와 삶의 버팀목이 되게 하였다.

요셉이 꿈을 꾸었을 때 이미 그의 어머니 라헬은 이 세상에 없었다.

꿈 에서 달은 누구를 뜻하는가? 레아인가?

저명한 랍비 라쉬는 미드라쉬를 인용하여 달은

라헬의 하녀였던 빌하를 지칭한다고 설명한다.    

 

리쳐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이라는 소설에서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은

더 높이 그리고 더 멀리 날으는 꿈을 가졌다.

대부분의 갈매기들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날으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다.

그러나 조나단에게 중요한 것은 먹는 것이 아니라 날으는 것 이었다.

“가장 높이 나는 새가 가장 멀리본다.

우리가 꾸는 그 꿈의 높이 만큼 우리는 날 수 있다.

당신이 더 높게 날기를 원한다면 더 큰 꿈을 꾸는 것이 필요하다.

조나단은 우리에게 묻는다. 당신은 먹기 위해 사는가?

아니면 살기 위해 먹는가?

아침마다 당신을 흔들어 깨워 새로 태어나게 하는 당신 만의 꿈이 있는가?

아니, 지금 당신은 살아 있는가? 무엇이 당신을 살아있게 하는가? 

 

 

출처 : 영혼을깨우는설교자
글쓴이 : 정기원목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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