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말씀 사사기를 큐티하며 그시대의 사사인 입다를 알게 되었다.
그가 하나님께 서원을 하였다는 이유로 자기 딸을 죽이게 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 이야기를 좀 더 이해하고 싶어서 이글 저글들을 찾아보며 정리해보았다.
번제물이된 사사입다의 딸의 순종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여호와께 돌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이에 입다가 암몬 자손에게 이르러 그들과 싸우더니
여호와께서 그들을 그 손에 붙이시매 아로엘에서부터 민닛에 이르기까지
이십 성읍을 치고 또 아벨 그라밈까지 크게 도륙하니 이에
암몬 자손이 이스라엘자손 앞에 항복하였더라.
입다가 미스바에 돌아와 자기집에 이를 때에
그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
입다가 이를 보고 자기 옷을 찢으며 가로되
슬프다 내 딸이여 너는 나로 하여금 참담케 하는 자요
너는 나를 괴롭게 하는 자 중의 하나이로다
내가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열었으니 능히 돌이키지 못하리로다
딸이 그에게 이르되
나의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여호와를 향하여 입을 여셨으니
아버지 입에서 낸 말씀대로 내게 행하소서 이는 여호와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아버지의 대적 암몬 자손에게 원수를 갚으셨음이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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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다의 딸은 효녀였다.
평소에 그는 아버지가 어떠한 사람인지를 잘 알고 있다.
지금까지 보아온 아버지는 경솔한 사람이 아닌, 믿음의 사람임을 잘 아는 딸이다.
아버지가 서원한 저 서원 속에는 반드시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으리라는 믿음으로,
그 비밀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말씀대로 순종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슬피우는 자기 아버지에게 약속대로 행하시기를 권유하는 순종의 딸이다.
그딸은 어떤 여자였는지 짐작해보자.
보통의 여자였다면 어떠할까.
불태울 장작더미에 앉아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이렇게 죽일 수 있느냐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온갖 욕설로 저주했을 것이다.
-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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