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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앙첫걸음 4강 -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

주거시엔셩 2013. 12. 13. 08:52

신앙첫걸음 

4강 - 성령님은 어떤 분이신가?
지금 지구상에 60억 이상의 인구가 살고 있습니다. 신비한 일은 그 60억 이상의 사람들 가운데에 여
러분을 닮은 얼굴,혹은 성품이 비슷한 사람은 있을지 모르지만,여러분과 똑같은 사람은 단 한 사람
도 없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60억의 다양하고 다른 얼굴을 가진 사람들조차도 늘 동일한 얼
굴을 하고 살아가고 있지 못합니다. 60억의 다른 얼굴은 매일 매 시간마다 변화무쌍한 얼굴, 정함이
없이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본인도 알 수 없는 상태로 변합니다. 그런데, 60억 가지의 다른 얼굴들이,
하루하루 순간순간 마다 변화무쌍한 그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로 묶여지는 역사가 일어날 수 있는데,
바로 그것이 성령의 기름부음의 사건입니다. 안녕하십니까?공진수 목사입니다.『신앙 첫걸음』시
간을 통해서 우리는,우리가 믿는 신이신 세 분의 하나님에 대하여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그동안
은 성부 하나님,성자 예수님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오늘은 세 번째인 성령 하나님에 대하여 알
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성령님에 대하여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까요? 성령은 Holy Spirit, 즉 ‘거룩한 영’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여기서 ‘영’이 무엇인가에 대한 문제가 발생하는데,히브리 원어를 알면, 이해가 쉬
울 것 같습니다.히브리어로 영을 ‘루아흐’라고 발음합니다.학자에 따라서 해석이 좀 다르지만, 이를
의성어로 보는 견해가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우리나라 사람들이 바람소리를‘후’하고 표기하듯이 히
브리 사람들은 바람소리를 ‘루아흐’라고 표현했다는 것이죠. 한 번 저와 함께 ‘루아흐’하고 발음해 보
시기 바랍니다. ‘루아흐’, ‘루아흐’
그렇다면 ‘루아흐’의 뜻은 무엇일까요?추측하고 계시겠지만,루아흐는 발음 그대로 ‘바람, 숨, 기운’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좀 더 확장해서 해석하면 ‘호흡,생명’이라는 뜻을 포함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이제 영에 대한 이해가 좀 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영’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고, 측정
할 수 없지만,분명히 존재하는,하나님께서 불어넣으신 ‘내적인 생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약에
서는 성령님의 이름이 ‘보혜사’라는 뜻의 ‘파라 클레토스’라는 이름을 가지는데, 이는 ‘옆에서 변호하
고 돕는다’라는 뜻을 가집니다.즉 성령님은 우리의 호흡과 생명을 주관하는 분이시며,예수 그리스도
를 증거하는 증인되시고,그를 믿는 성도들을 옆에서 돕고 변호해 주시는 분이시라는 뜻입니다.더불
어 성령 하나님은 성부 하나님,성자 하나님과 동일하게 영원하시며(히9:14), 무소부재하시고(시
139:7), 전지하시며(고전2:10), 전능하신(눅1:35) 분이십니다.
성령님에 대한 오해는 성령님을 단지 능력,또는 힘의 관점에서만 생각하는데 있습니다.과거 많은
교회와 사람들은 기적과 신비의 초자연적인 능력을 체험하기 위해 성령님을 구하곤 했습니다. 물론
성령님은 능력이 많으시며,또 우리에게 능력을 주시기도 합니다.그러나 성령님은 알라딘의 마술램
프처럼 우리의 필요에 따라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이해할 때 반드
시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성령님의 인격성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는 인격적인 속성을 가지고 계십니
다.‘인격적이다’라는 말은 ‘지성,감성, 의지’ 3가지 속성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성령님은 지성이 있
으십니다. 즉, 생각이 있으신 분입니다. 무분별하게 아무렇게나 역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우리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계획과 생각이 있듯이 성령 하나님도 당신의 계획과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또한 성령님은 감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기쁘고, 슬프고, 탄식하고, 즐거워하시는, 그래서 우리의 상
황과 태도에 반응하시는 살아계신 분이십니다.또한 그 분은 의지를 가지고 계십니다.자신의 뜻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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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 자신의 일을 의지적으로 수행해 나가십니다.성령님의 인격적성 인정하지 않을 때,성령님을 단
순히 ‘그것’이나 ‘영적인 힘’으로만 오해할 수 있습니다. 성령님은 붙잡아서 사용할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이나 ‘도깨비 방망이’가 아닌 것입니다.
성경은 성령 하나님에 대해 다양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 그리스도의 영, 위로자, 상담
자, 진리의 영, 양자의 영, 은혜의 성령 등 다양한 명칭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성령님은 비둘
기, 바람, 소리, 기름, 물, 인, 불 등의 다양한 상징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역사적으로 세계교회는 19세기 말부터 성령님께 대하여 새롭게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초
대교회에 일어났던 초자연적인 현상들과 은사들이 19세기 말부터 교회 현장에서 굉장히 강력하게 일
어나는 역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성령님의 사역은 정말로 다양합니다.그 분은 책망하시며, 거듭
나게 하시고,구원의 확신을 주시며,우리를 가르치시고 도와주십니다. 우리 안에 거하셔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은사를 주시고,복음의 증인이 되게 하시며,거룩한 삶을 통해 성령의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어떠십니까?이제 조금 이해가 되셨습니까?그런데 성령님을 이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
다.그것은 여러분의 마음에 성령님을 모시는 일입니다.이제 여러분의 마음의 문을 조금만 살짝 열
어주십시오.바람같은 성령님께서 곧 여러분에게 임하실 것입니다.이러한 성령님의 은총 속에 거룩
한 삶을 사시는 성도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출처 : 깨람들의수다
글쓴이 : 정광고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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