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고민과 중국유학생들
서울 종로구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등록금넷과 21세기 한국대학생연합 주최로 열린 '4.2 반값등록금 실현을 위한 시민·대학생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정부의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마이뉴스 ⓒ 유성호기자
학생 수의 감소로 학과 통폐합, 취업률 올리기, 유능한 학생스카우트 등 대학들의 사활을 건 학생유치 노력이 눈물겨울 지경이다.
2017년에는 통계상으로 12만 명의 학생 수가 감소해 3000여명의 신입생이 필요한 40개 대학이 문을 닫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에 각 대학들은 타개책으로 학생 유치를 해외로 눈을 돌리기 시작해 아시아계 외국 학생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그 가운데 중국인 유학생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80~90%로 대학 전체 학생수의 10%선을 넘어선 곳이 많다. 중국유학생들이 많아지자 대학은 물론 주변사회에서 각종 고민이 쏟아지고 있어 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지만 임시변통으로 문제만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인 유학생들이 유학생활중 처음 겪는 문제는 언어 소통이다. 대학마다 랭귀지스쿨이 있는 곳도 있지만 형식적이거나 없는 곳이 더 많다. 이들이 겪는 언어소통은 실생활에서도 불편을 겪고 있지만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의내용을 전혀 알아듣지 못해 다른 학생들의 면학분위기를 해치고 있는 지경이다.
언어적으로 준비가 안된 유학생들에게 대학의 어려운 학문이 소화될리 없고 언어불통으로 겪는 갈등과 고통으로 인해 학업에는 관심이 없고 자연스럽게 주변 다른곳으로 눈길을 돌려 향락의 유혹에 빠져 유흥비 마련을 위해 주업이 아르바이트고 부업이 학업이 된지 오래다.
또한 대학 인근 주변 아르바이트를 싼 인건비로 싹쓸이해 학자금에 고통 받는 국내 학생들에게도 피해를 주고 있으며 사회생활의 부적응으로 물의를 빚는 일이 있지만 대학들은 눈앞에 처해진 현실에 급급해 등록금이나 학생수에만 집착하며 대안 없이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해외 유학생들은 등록금에서도 70~80%의 감면혜택을 받고 있어 국내 학생들과 형평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으며 각 대학마다 차이는 있지만 학점이 B학점이하면 본국으로 송환되지만 부족한 학점으로 인해 송환된 학생은 학교마다 다르지만 극소수거나 거의 없다.
이로인해 중국사회 에서는 한국의 대학들에 대한 동경심이 사라진지 오래고 해외 유학생들의 질적저하가 눈에띄게 늘어나고 있지만 이 문제에 대해 각 대학들의 정확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만 대학의 질적 저하에 따른 대안마련에는 교과부나 대학이나 관심이 없고 우선 닥쳐온 현실타개에만 목을 매달고 있다.
각 대학이 근시안적인 안목으로 학생들의 영입에만 치중해 장기적인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 해외유학생들의 질적 저하를 가져와 대학 스스로 상품 가치를 잃어 향후 유학생들이 외면해 유학자체가 없어진다는 평범한 진리를 깨달아 대학의 권위를 지키기 위해 해외유학생들의 수준향상을 위해 교육 과정을 철저하고 엄격하게 적용해야 할 시기다./충청일보 18일자 기자의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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