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선용&독서

[스크랩] 여성 경제학(추천도서)

주거시엔셩 2009. 9. 17. 18:31
유병률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2006년 10월)



* 여자의 양극화는 더 치명적이다. 여자를 일렬로 세워놓고 계층을 따지면

양극화의 정도는 가구별 소득 격차나 남자의 생활 격차보다 훨씬 더 심각할 것이다.

여성 직장인들도 전문 지식을 갖추고 우량 직종에 몸담으면서도 돈도 더 많이 버는 '소수의 승자'와,

특별한 기술 없이 어중간한 직종에 몸담으면서도 얼마 돈도 못 버는 '다수의 패자'로 양분화되고 있다.



* 여자가 남자 이상의 기획력과 전략적 사고 방식을 갖추지 못한다면,

아무리 여성적 리더십이 각광받는 시대라 하더라도 리더는 남자들 몫으로 계속 돌아갈 것이다.

기획력과 전략적 사고 방식은 바로 경제 공부를 통해 익힐 수 있는 최대 덕목이다.



* 수익률을 높이려면 어느 정도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는 직장생활과 재테크, 인생설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모르고 자신없으면 움츠리게 마련이다.

이 정도 위험을 감수하면 돌아오는 보상이 어느 정도 될지,

또한 어떻게 해야 위험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지는 실력이 없다면 절대 알 수 없다.

그래서 경제를 아는게 중요하다.



* 인적자본은 오랜 기간 학습을 통해 축적되는 지식과 논리와 상상력이다.

바꿔 말하면 이데올로기와 사고하는 방법과 전문 능력이다.

이데올로기가 철학의 문제라면, 사고하는 방법은 경제학의 문제이다.

과외로 길러질 수 있는게 아니다. 고민하고 대화하는 생활 속에서 다져지는 것이다.

아이들 간 교육 격차가 벌어진다면 그 결정 요인은 재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부모의 인적자본에서 비롯한 것이 아닐까 한다.



* 사고하는 방식의 훈련 결과인 경제 마인드는 훌륭한 기획력으로 나타날 수 있고,

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세상이 돌아가는 핵심과 트렌드를 꿰뚫어보게 한다.



* 각 선택의 이면에 숨어 있는 기회비용을 찾는게 바로 실력의 차이이다.

그래서 하나를 선택했을 때 무엇을 잃는지 찾아내는 훈련을 부단히 해야 한다.

기회비용을 늘 고민해야 한다. 기회비용의 잣대는 핵심을 가려내는데 아주 유용하게 쓰인다.

기회비용의 측면에서 보면, 재테크를 못하면 낭비하는 것과 같다.



* 어떤 직종도 자신의 희소성을 만들거나 유지하기는 쉽지 않다.

경제 최전선에서 경쟁에 매달려야 하는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정말 머리 싸매고 경제 마인드를 깨치지 않으면 안된다.

이야말로 자신의 지대(렌트)를 계속해서 높여갈 수 있는 지름길이다.



* 머리 좋은 사람이 자기 통제력도 강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분명한 상벌의 구조를 부과하기 때문이다.

자신에 대한 신상필벌은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아이를 키우는 데도 신상필벌의 기술이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 '칭찬'이라는 인센티브와 '무관심'이라는 패널티이다.



* 아무리 뼈 빠지게 열심히 살아도 10년 앞을 내다보고 도전하지 않으면

성실함 자체가 도태되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경쟁의 흐름을 타야 한다.

여러분은 동료들과 비교해서 어떤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습니까.



* 2014년까지는 40대 인구구성 비율로 볼 때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

2014년 이후에는 이전보다 '덜 먹을'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조심을 해야 할 것이다.

2014년까지 중대형 평수에 대한 수요가 더 많을 것임을 예측할 수 있고,

주식시장의 경우 기관투자가들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우량종목 중심으로의 주가 양극화 현상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 재테크의 목적이 돈 관리가 아니라 돈 불리기인 이상,

은행 금리 이상의 수익률을 뽑아야 한다는 것은 만고불변의 재테크 원칙이다.

그래서 금리는 자산 포트폴리오를 짤 때 가이드라인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카운슬러아카데미
글쓴이 : 도루묵25기(옥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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