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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정한 고수는 폭락장에서 주식 산다

주거시엔셩 2009. 4. 3. 17:44

주식투자 가이드  #2


심리적 공포를 극복하는 지혜를 갖춰야 합니다.

 

1987년 10월 19일의 블랙 먼데이(black Monday). 이날은 뉴욕증권시장이 개장 초부터 대량의 팔자 주문이 쏟아져 하루 동안 508포인트, 전일 대비 주가가 22.6%가 대폭락한 하루였습니다.

 

1억원을 투자한 계좌가 당일 종가로 주식을 판다면 7740만원 밖에 되지 않는 셈입니다.
눈 깜짝하는 사이에 2260만원을 잃어버린 투자자의 심정은 어떠할까?

 

지난 22일 월요일의 한국 증시는 미국의 블랙 먼데이의 재현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다 팔기 시작해 한 때 90포인트가 넘게 하락하며 요동치는 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송파신문은 주식투자가이드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진정한 투자고수가 되는 비결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 트레이딩이 확산되면서 증권사 객장 분위기가 크게 변했습니다.
지금은 객장에 전광판 시세표를 볼 수 있는 곳이 드물지만 수년전에는 객장 마다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고 고객들을 위한 소파도 비치됐습니다.

 

직장인들에겐 점심시간 동안 주식 시세를 보며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했고 객장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정보교환의 장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객장에는 장중 대형사고가 터지면 시세판이 온통 푸른색으로 변하며 곳곳에서 술렁거림과 한숨이 새나오곤 했습니다.

 

2002년 6월에는 유독 북한이 증시에 커다란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북한의 대포동 미사일 발사 징조나 북한 경비정의 남방한계선을 침범 때에는 여지 없이 장중 주가가 곤두박질합니다. 개장 초 붉은색 전광판이 순식간에 푸른색으로 바뀌며 사람들은 손해를 줄이기 위해 서로 주식을 팔려 합니다.

 

객장의 많은 사람들이 서로 주식을 팔려고 할 때 주가가 폭락한 주식을 사며 시세 차익을 노리는 이른바 '데이트레이딩'을 하는 진정한 고수를 볼 수 있었습니다.

매일 객장으로 '출근'하는 60세가 훨씬 넘어 보이는 할머니 3~4명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객장의 창구는 HTS 주식매매에 비해 수수료가 5~10배나 비싸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주식을 팔고 사는 할머니들의 '전략'이 너무나 특이해 몇시간 동안 이들의 투자 기법을 살펴봤습니다.

이들은 기술적 분석이나 기업분석과 같은 이론에 전혀 접해보지도 않은 듯하지만 어떻게 주식 매매의 타이밍을 잡아낼 수 있을까?

주식은 떨어지면 오르게 마련이라는 오랜 세월의 '학습'과 주식에 대한 '감'으로 심리적 공포를 극복해 낼 수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주식이 폭락할 때에는 잘못하면 '반값 주식'이 되지 않을까 아니면 아예 휴지조각이 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앞섭니다.
더 이상 손해를 보지 말아야 한다는 심리적 공포에 사로잡히고 주식을 투매한 뒤에는 주가가 반등하는 오르는 상황을 누구나 경험한 바 있습니다.

 

주식시장에 쇼크가 발생하면 주가는 곤두박질하기만 유동성이 강한 장세에서는 장후반 아니면 다음날 반등하는 것을수차례 봤습니다.
투자 고수들은 '쇼크에 의한 하락시에는 주식을 사라'는 증시 격언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는 것 입니다.

 

1년에 4~5차례 매매를 하면서도 10%가 넘는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비결의 하나로 쇼크장에서 심리적 공포를 과감히 떨어내고 주식을 사는 '노하우'를 꼽을 수 있습니다.
(투자상담사 1,2종 & 미국 선물거래사)

출처 : 정보사회의 이해
글쓴이 : 대한민국블로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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