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장 줄이기 쉬운 외식비, 배달 음식은 집에서 만들자 생활비 중 가장 줄이기 쉬운 항목이 바로 외식비다. 한 달에 6~7번씩(중국 음식·피자 배달 포함)하던 외식을 1~2번으로 줄이면 한 달에 최소 5만원은 저축할 수 있다. 꼼꼼히 살펴보면 자장면이나 피자 등 무심코 시켜 먹는 ‘배달 음식’에 드는 돈이 만만치 않다. 피자나 탕수육 등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으면 외식비가 많이 줄어든다. 오븐이 있는 경우 식빵, 피망, 양파, 양송이버섯, 게맛살, 케첩, 옥수수 통조림 등 재료비로 1만원만 들이면 몇 번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탕수육 역시 돼지고기, 당근, 양파, 오이, 옥수수 통조림, 파인애플 통조림, 스테이크 소스 등 역시 1만원도 안 되는 돈으로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another tip_사회생활을 하는 남편의 외식비를 줄이는 방법 하나. 회사 구내식당 마니아가 되게 하라. 보통 구내식당은 일반 음식점보다 값이 싼 편. 자기가 다니는 회사에 구내식당이 없을 때는 인근의 다른 회사 구내식당을 단골로 삼으면 된다. 그 회사 직원으로부터 식당권을 사는 것도 한 방법.
■ 폐점 한 시간 전 할인점은 짠순이들의 천국 같은 할인점에서도 이용 시간에 따라 가격이 전차만별. 신선도가 중요한 과일 생선 빵 등은 폐점 한 시간 전 최고 70%까지 싸게 판매하는 ‘떨이 마감 행사’를 한다. 심지어 할인점 근무자들도 이 시간대에 필요한 물건을 구입한다고. 평일은 보통 오후 11시에 문을 닫는데 떨이 품목은 물건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오후 10시 전부터 지키고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갑자기 비나 눈이 오는 날엔 손님이 줄어 9시부터 세일에 들어간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할인점 세일 정보가 담긴 전단을 모으고, 요일·날짜별로 실시하는 할인 행사를 달력에 표시하는 것은 필수. another tip_쇼핑 전에 간단한 식사로 공복감을 없애자. 배고픈 상태에서 할인점을 찾으면 불필요한 음식에 눈길이 간다. 할인점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 충동 구매 위험도 커지기 마련이다.
■ 전기·수도 요금 줄여 남편 용돈에 보태기 공과금도 다이어트 시대! 전기계량기 옆에 메모지를 붙여놓고 매주 늘어나는 수치를 체크하다 보면 전기 아까운 줄 알게 된다. 일단 빨래하는 날을 정해 일주일에 한 번씩 빨래를 몰아 해 세탁기 사용을 최대한 줄인다. 조금 번거롭긴 하지만 전기료가 많이 드는 전기 압력밥솥 대신 일반 압력밥솥에 밥을 하면 전기료가 많이 절약된다. 하루종일 전기를 먹는 전기밥솥의 보온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지혜. 세탁기 물은 그냥 버리지 말고 헹굼물을 양동이에 받는다. 세제가 녹아 있는 첫째 물은 베란다와 화장실 청소용으로 사용. 두번째 헹굼물로는 걸레를 빨고, 맑은 물에 가까운 마지막 헹굼물은 손빨래나 애벌빨래용으로 재활용해 수돗물 사용을 줄인다. another tip_가전 제품 중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에어컨. 하지만 한여름 비싸게 구입한 에어컨을 바라만 보고 있기란 쉽지 않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 선풍기와 함께 사용하면 전기요금을 줄일 수 있다. 선풍기와 에어컨 방향을 같이 놓아두고, 바람세기를 모두 최소로 해 전기 사용을 줄인다.
■ 자동차 기름값도 절약해주는 가격비교 사이트 휘발유 값은 주유소마다 제각각. 리터당 최고 400원까지 차이가 난다. 가까운 곳을 고집하던 습관을 버리고 기름값 비교 인터넷 사이트(www.oilpricewatch.co.kr)를 참고해 싼 주유소만 찾아다니자. 급발진·급제동을 삼가하는 것은 기름을 아끼는 기초적인 상식. 운전하는 습관이 잘못됐다면 이번 기회에 고치도록 하자. 최대한 천천히 몰고 오토든 수동이든 RPM 수치 2500을 넘기지 마라. 아예 ‘초보 운전’딱지를 뒤에 부치고 다른 차 신경 쓰지 말고 느긋하게 운전하는 습관을 갖도록 한다. another tip_최대한 차를 가볍게 하는 것도 연료를 아끼는 비결.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이 운동할 때 그만큼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듯 차도 마찬가지다. 바퀴에 다는 휠만 가벼운 것으로 바꿔도 연료비가 훨씬 적게 든다. 경험자들에 의하면 기존 휠을 달고 다닐 때에 60리터에 350km를 갔던 차가 알루미늄 휠로 바꾼 후 390km나 가더라는 것. 트렁크에서 골프백이나 인라인 스케이트 등 불필요한 무거운 짐을 덜어내는 것도 잊지 말자.
■ 문자는 공짜로, 휴대폰은 수신용으로만 아직도 문자를 돈내고 날리나? 클릭벨(www.clickbell.com)처럼 회원들에게 매월 문자메시지 10건을 무료로 주는 사이트가 있는가 하면, 신규 가입시 100건을 몰아주는 곳도 있다(www.smsfree.co.kr). 이런 무료 사이트에 여러 곳 가입해두면 문자는 공짜로 날릴 수 있다. another tip_일반 휴대폰 서비스 역시 철저히 받을 자신이 있다면 기본료가 가장 낮은 서비스를 택하자. SK텔레콤 1만4000원, KTF 1만3000원, LG텔레콤은 9000원부터 기본료가 시작된다. 휴대폰 걸때는 선불요금을 미리 충전해서 사용하면 절반이상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있다. 오토콜이라는 회사(www.autocalink.com)를 이용해보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 짠돌이 아줌마들의 단골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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