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래도 현지인 음식이 매우 싸서 현지 음식에 잘 적응하신다면,
경비를 많이 줄이실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외국인이 가면 바가지를 씌우는 경우가 많으니 무조건 값을 깍으세요.
택시를 타거나 시장에서 물건 살 때 일단 부르는 값의 반 값으로 흥정하세요.
참고로 겨울에 여행을 가신다면 카작은 정말 눈이 많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돈은 달러를 가져가셔서 필요할 때 마다 은행에서 조금씩 바꾸어 쓰시구요.
물은 웬만하면 차를 끓여 마시거나, 생수를 사서 드세요.
석회질이 많아서 설사를 자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러시아어 회화 정도는 익혀 가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세 나라 모두 언어가 조금씩 다릅니다만, 러시아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아 듣거든요.
2.사업상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구두를 잘 닦아서 신고 다녀야 한다. 더러운 구두, 흙이 묻은 구두를 신는 것은 대단한 실례(失禮)로 간주된다. 현지인들이 손님을 맞이할 때 가장 먼저 보는 부분이 신발이 깨끗한 가이다. 따라서 항상 구두를 신을 경우에는 깔끔하게 닦거나 깨끗하게 신고 다녀야 한다. 구두약을 직접 챙기든지 현지에서 구입하던지, 아니면 바자르(시장) 근처 구두점에서 깨끗이 닦을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는 정장이 선호되고 있으며, 운동화보다 구두를 더 많이 신는다.
3.
(3)장기체류를 위한 준비사항
사업을 시작하기 위해서 혹은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나오는 경우 등등 1년 이상 장기체류를 위해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하는 경우 가능한 한국에서 사용하던 생활용품을 그대로 갖고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콘테이너를 임대해 갖고 올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다만, 일년 미만 동안 체류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을 구입하고 나머지는 한국에서 쓰던 물건을 갖고 오면 된다. 한국식품, 전자제품, 가구, 의복, 정수기 등 모든 제품을 한국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텔레비전과 비디오는 주파수(PAL) 방식이 달라서 사용하는데 제한이 따르기도 한다. 다만, 한국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를 빌려볼 때에는 큰 문제가 없다. 컴퓨터의 경우에도 현지에서 좋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으며, 노트북의 경우 쓰던 것을 갖고 와서 쓸 수 있다. 탁상용에 비해 노트북이 무게가 더 많이 나가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던 것이라면 갖고 오는 것이 더 편하다. 다행히 한국 업체가 타쉬켄트에서 인터넷 프로 바이더 사업을 하고 있다.
가구는 이사를 가더라도 가구를 갖고 가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아파트나 땅집에 배치되어 있다. 그러나 원한다면, 가구점에서 자신이 원하는 가구를 구입하면 된다. 우즈베키스탄에는 유용하고 품질 좋은 가구들이 천지에 널려있다. 소파, 침대, 찬장, 옷장 등등 온갖 종류의 가구들이 잘 만들어져 판매되고 있다. 또한 집집마다 구 소련제 에어콘, 난로가 기본적으로 갖추어져 있는데, 없는 경우에는 주인에게 요구를 하면 된다. 삼성이나 대우, 엘지의 제품을 원한다면 전자 대리점에 가서 구입하면 된다. 대개 한국보다는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장기 체류를 예정하는 경우에 당연히 의류는 한국에서 입던 옷들을 갖고 오는 것이 좋으며, 필요할 경우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구입하면 된다. 중국제, 터키산, 유럽산 의류들이 천차만별의 가격 차이를 보이면서 판매되고 있다. 일부 의류들은 저렴한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품질은 한국의 상품들과 대동소이하기도 하다. 여름은 한국보다 더 뜨겁고, 겨울은 한국보다 덜 춥다는 것을 감안하면 한국의 의류가 이곳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충분히 통한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우즈벡의 일반적인 의상이 유행성이나 색상 면에서 한국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선호되는 것 또한 다르기 때문에 어차피 한국인은 옷차림에서 외국인임이 쉽게 드러난다. 현지인들과 차별되는 의상이라고 해서 문제가 될 것은 없다. 오히려 외국인임이 의연 중에 강조됨으로 안전을 약속 받을 수 있기도 하다.
한때, 석회질이 많은 물을 식수로 그대로 마셔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설사를 자주 하거나 했는데, 이제는 브리타 정수기, 한국산 정수기 등을 쉽게 구할 수 있어 이러한 문제가 일정부분 해소되었다. 중앙아시아 국가들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우즈베키스탄 또한 수질이 식수로는 적당하지 않다. 수질이 좋지 않기 때문에 현지인들의 치아가 성한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 하나 정도는 인조치아를 했다. 혹자는 금이 많이 생산되기 때문에 금이빨을 하나씩 해 넣었다고 하는데, 절대 사실과 다르다. 금니가 아닌 금빛치아일 뿐이다. 더구나 금니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불가피하게 인조치아를 해 넣은 경우이다. 아무튼, 현지에서 정수기를 쉽게 구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1990년대 초중반에 우즈베키스탄으로 이주한 교민들의 경우 식수문제로 꽤나 고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나 장기체류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자동차가 필요하다. 자동차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기 때문에 자동차를 갖고 있으면 여러모로 편할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이익이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차가 있다면 갖고 오는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다. 한국에서 올 때,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 오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운전면허증으로 갱신을 하거나 아니면 국제운전면허증을 계속해서 사용하면 된다. 다만, 자동차를 갖고 올 경우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운송해 오는데 시간이 소요되며 통관 시 세금부과가 100% 때문에 외국인 차량은 대부분 외국인 차량 노란색 번호판을 달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아니면 현지에서 대우 자동차에서 생산한 차량을 구입하던지 다른 외국차량을 구입하면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 운전자가 포함된 차량임대를 많이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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