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 과 아브라함 ①
(고향을 떠난 아브람)
본문:창11:31-12:7(쉬운 성경)]
11:31. 데라는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아들 아브람과 하란의 아들인 손자 롯과 아브람의 아내인 며느리 사래를 데리고 갈대아 우르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란에 이르러 거기에 머물렀습니다.
11:32. 데라는 이백오 년을 살다가 하란에서 죽었습니다.
12:1.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나라와 네 친척과 네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12:2. 내가 너를 큰 나라로 만들어 주고, 너에게 복을 주어, 너의 이름을 빛나게 할 것이다. 너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될 것이다.
12:3. 너에게 복을 주는 사람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을 내가 저주하겠다.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다.”
12:4. 아브람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하란을 떠났습니다. 롯도 아브람과 함께 떠났습니다. 그 때에 아브람의 나이는 일흔다섯 살이었습니다.
12:5. 아브람은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그들이 모은 모든 재산을 가지고 갔습니다. 그들은 또 하란에서 얻은 종들도 모두 데리고 갔습니다. 가나안 땅으로 가기 위해 하란을 떠난 그들은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12:6. 아브람은 그 땅을 지나서 세겜 땅 모레의 큰 나무가 있는 곳까지 갔습니다. 그 때에 그 땅에는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12:7.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줄 것이다.” 아브람은 그 곳에서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들어가는 말
그림 1
메소포타미아 수메르 지역의 갈대아 우르란 곳에 여러 가지의 우상을 만들어 파는 한 우상장사가 살고 있었어요. 그 우상장사의 이름은 데라입니다.
우상이란 사람이나 송아지 혹은 여러 가지 짐승들의 모양을 합쳐서 만든 기괴한 모양을 나무나 돌로 깎아 만든 것을 말합니다.
우상중에 어떤 우상은 머리는 사자 그리고 독수리의 날개가 있고 사람처럼 발로 걷는 우상도 있었어요
그 중에 가장 인기 있는 우상은 마르둑이라는 우상이었습니다.
사람들은 마르둑이 메소포다미아 모든 신 중에서 가장 최고의 신이라고 생각했지요.
사람들은 이 우상을 사다가 집안에 모셔 놓고 절을 하고 음식을 바치고 복을 달라고 빌었어요.
그리고 또 산 속에 커다란 우상의 집을 만들어 놓고 그 곳에 모여서 우상에게 절을 하고 복을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림 2
원래 갈대아 지방은 옛날에 조상들이 바벨탑을 쌓았던 시날 평야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데라는 이곳에 살면서 우상을 만들어 팔고 많은 돈을 벌었습니다.
『어서옵쇼!! 여기는 우르에서 제일로 복을 많이 주는 우상들로 가득차 있습죠. 만일 100년이 지나도 복을 받지 못하시면 환불도 해 드립니다요.』
데라는 우상을 만들어 팔긴 하였지만 우상을 숭배하거나 우상에게 절하지는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데라의 아버지 나홀은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었기 때문이지요.
갈대아 우르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데라의 가족은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데라에게는 아들이 세명 있었습니다.
맨 큰 아들 아브람17살 그리고 둘째 나홀 15살 막내 하란은 13살이었습니다.
둘째 나홀은 할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아브람은 어렸지만 아버지 데라보다 하나님을 더 잘 섬겼어요.
그래서 아브람은 아버지가 우상을 만들어 파는 것을 보면서 속상해 하였어요.
“아버지는 하나님을 섬기면서 왜 우상을 만들어 팔까? 하나님은 우상을 섬기는 것을 싫어하시는데...”
그림 3
하루는 아버지 데라가 좀 먼 곳으로 우상재료를 구하러 가야할 일이 생겼습니다.
데라: 아브람!! 오늘은 네가 가게를 좀 보너라. 저기 저 놈은 3만원 그리고 저기 큰 놈은 5만원 받아야 한다.
그리고 이것은 창고 열쇠다. 여기에 나와 있지 않은 놈은 창고 안에 있으니 들어가서 꺼내다 팔아라.
아브람: 예! 아버지..
아브람은 하루 종일 우상 가게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저녁때가 되자 아브람은 우상창고 안을 들여다보았습니다.
우상창고 안에는 큰 우상 작은 우상들이 죽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우상들은 생명도 없고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고 숨도 쉬지 못하였지만 그래도 무서운 모습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기에 기분이 나빴습니다.
아브람은 밖에 나가서 큰 야구방망이처럼 생긴 몽둥이 하나를 들고 우상창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그중에 제일 큰 우상을 보고 말했습니다.
아브람: 야!! 너 이리와 봐.
그렇지만 우상을 아브람의 말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그 자리에 그냥 있었어요.
그림 4
아브람: 어쭈 이것이 감히 내 말을 거역해?
아브람은 몽둥이로 큰 우상의 머리통을 내리쳤습니다.
와장창!!! 큰 마르둑 우상의 머리통이 박살이 나서 아브람 발밑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앗사. 이것봐라..
아브람은 이번에는 그 옆에 있는 우상을 박살을 냈습니다.
아브람은 큰 몽둥이를 가지고 창고 안에 있는 우상들을 다 때려 부셨습니다.
왕창. 쨍그랑.. 퍽 퍽...
아브람은 창고 안에 있는 우상을 다 때려 부수고 나서 사치미를 뚝 떼고 몽둥이를 제일 큰 우상, 아까 머리통이 날아간 우상의 손에 몽둥이를 올려놓고 나왔습니다.
아버지 데라가 우상 재료를 사 가지고 돌아 왔습니다.
데라: 아브람, 아무 일 없었니? 우상은 좀 팔았니?
아브람: 예. 아버지 가게는 잘 보았구요. 우상을 사러 온 사람이 없어서 우상은 팔지 못했어요.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어요.
그래. 고생했구나..
아버지는 창고 안으로 들어갔어요.
악, 이게 뭐야? 아브람.....아브람...
아버지 데라가 창고에 들어가 보더니 놀라서 뛰어 나왔어요.
데라: 아브람,,, 아브람....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
우상 창고 안에 우상이 하나도 성한 것이 없이 다 부서져 있는 것을 보고 데라는 아브람을 꾸짖기 시작했어요..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말을 해 보거라..
그림 5
뭐가요? 아하!! 어제 저녁 때 우상창고에서 시끌벅적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이상해서 제가 저기 저 구멍으로 안을 들여다 보았죠.
아! 그랬더니 저기 저 놈 제일 큰 놈 있죠? 머리통 없는 놈 말이에요.
저 놈이 몽둥이를 가지고.. 보세요. 손에 몽둥이가 들려 있잖아요.
저 몽둥이를 가지고 작은 우상들이 말을 안 듣는다고 때리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작은 우상들이 큰 우상에게 막 덤벼들고 달려 들어가지고 저희들끼리 치고 받고 싸움을 하다가 저렇게 다 깨어지고 부서진 거죠..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는 기가 막혔어요.
야 이놈아!! 이게 도대체 얼마치나 되는지 아냐?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숨 쉬지 못하는 우상들이 어떻게 말을 하고 싸우고 하느냐?
거짓말을 해도 좀 말이 되는 거짓말을 해라..
아브람이 데라를 보더니 이렇게 말했어요.
아버지!! 맞아요. 내 말이 그 말입니다. 발이 있어도 걷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하지 못하고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코가 있어도 숨 쉬지 못하는 우상들이 어떻게 사람들에게 복을 줄 수 있어요?
복을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잖아요.
이제는 제발 우상장사를 그만두세요.
데라는 기가 막혔지만 아브람의 말이 하나도 틀린 것이 없었어요.
그래 맞다. 아브람아..
기왕 다부서진 것 이제부터 우상장사 땡이다.
아브람은 이렇게 온 세상이 우상숭배를 하고 있을 때 혼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믿음을 가졌어요.
그림 6
아브람은 자라서 갈대아 우르에서 제일로 예쁘다고 소문난 사래라는 여자와 결혼을 했어요. 사래는 아브람보다 10살이 아래였지만 얼굴이 예쁠 뿐 만 아니라 아브람처럼 하나님을 잘 섬기는 여자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브람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어요.
[아브람아. 아브람아.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다. 내가 너의 믿음을 보았다.
너는 이제 이 곳 갈대아 우르를 떠나 내가 너에게 말해줄 땅으로 가거라.
헉!! 아브람이 일어나 보니 꿈이었어요.
그런데 그 꿈이 얼마나 생생한지 마치 눈을 뜨고 있어도 하나님이 앞에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아브람은 그 다음날 아침 아버지 데라에게 가서 말했어요.
아브람: 저... 아버지!! 드릴 말씀이 있어요.
제가 어제 잠을 자다가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요..
데라: 꿈에 하나님이 나타나셔서 이 곳 갈대아 우르를 떠나 내가 너에게 말해 줄 땅으로 가라고 하더냐?
아브람: 헉!! 어떻게 아셨어요?
데라: 내 꿈에도 나타나셨거든....
아브람: 그러면 아버지 어떻게 하실 거에요?
데라: 내일부터 땅도 팔고 재산을 정리 하거라. 하나님이 나와 너에게 나타나셨다면 그 말씀에 순종해야지.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는 모든 재산을 정리하고 약간의 양떼와 소떼를 이끌고 갈대아 우르를 떠났어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갈대아 우르를 떠난 사람이 누구누구였냐면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 그리고 아브람, 아브람의 아내 사래, 그리고 아직 어린 아브람의 조카 롯 이렇게 네 명이었고 또 몇 명의 종들이었어요.
얼마 전에 아브람의 동생인 롯의 아버지 하란이 죽었기 때문에 아브람은 조카 롯도 데리고 가야 했습니다.
아브람과 데라는 갈대아 우르를 떠나 멀고 먼 여행을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곳은 끝도 없이 멀고 멀었습니다.
산을 넘고 들을 지나고 강을 건넜습니다,
소와 양을 데리고 가는 길은 정말 힘이 들었습니다. 조금만 빨리 가면 양들이 다 죽기 때문에 매일 조금씩 밖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림 7
몇 달 동안 여행을 한 데라 일행은 겨우 한 곳에 도착을 하였는데 그 곳은 정말 넓고 기름진 곳 이었습니다.
아브람은 그 곳을 죽은 동생의 이름인 하란으로 불렀습니다.
아브람과 데라는 그 곳에서 몇 십 년 동안을 살았습니다.
이곳이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려고 한 곳은 아니었지만 멀고 먼 여행에 너무 힘들고 지친 데라는 이곳에서 더 움직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는 이 곳 하란에서 205살에 죽었습니다.
그 때 아브람의 나이는 75살이었습니다.
그림 8
아브람의 나이 75살 사래의 나이 65살 때 갈대아 우르에서 아브람과 데라에게 나타나셨던 그 하나님께서 다시 아브람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람아!! 너는 네 나라와 네 친척과 네 아비의 집을 떠나 내가 너에게 보여 줄 땅으로 가거라.
내가 너를 큰 나라로 만들어 주고, 너에게 복을 주어, 너의 이름을 빛나게 할 것이다. 너는 다른 사람들에게 복이 될 것이다.
너에게 복을 주는 사람에게 내가 복을 주고, 너를 저주하는 사람을 내가 저주하겠다. 땅 위의 모든 백성이 너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다.”
아브람은 75살 때 하나님의 명령에 다시 순종하여 하나님이 이끄시는 가나안 땅으로 마침내 들어가게 되었어요.
사랑하는 친구들
오늘부터 믿음의 조상 아브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아브람의 아버지 데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아브람과 사래와 롯을 데리고 갈대아 우르를 떠나기는 하였지만 가나안 땅에까지 들어가지는 못하였어요.
그러나 아브람은 끝까지 순종하여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가나안 땅에 들어간 아브람에게 앞으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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