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독교와 효도 잠언 23:22-25 유소충 목사(한국어)

기독교와 효도 잠언 23:22-25 유소충 목사

오늘은 세계적으로 지키는 「어머니 날」기념 주일입니다. 한국은 이날을 「어버이 날」로 정하여 부모님의 낳으시고 길러 주신 은총을 기리며 이날을 지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교회를 대표해서 이 자리에 계신 부모님 모두에게 경의를 표하면서 모쪼록 건강하시고 기쁨과 평강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1. 중국 고유의 효도관

중국 고대의 경전인 十三經 가운데 「孝經」이란 책이 있는데 이것은 공자가 曾子에게 孝를 가르친 책으로서 孝를 최고의 法則으로 정하고 있다. 효경은 효를 모든 행위의 으뜸이며 미덕의 근본이라고 가리켜 말한다. 맹자는 또한 親親而仁民, 仁民而愛物 이라 하여 부모 공경(親親)은 모든 행위의 시작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중국경전에 나타난 「효」에 대한 가르침을 다음 몇 가지로 귀납할수 있다.

①수신(守身)이 효도다. 우리의 몸은 부모로부터 받았으니 이를 상치 않게 하는 것이 효의 시작이다. 우리의 몸은 효를 위해서 주어 졌다. 만약에 이 몸이 존재하지 않거나 또는 존재 하지만 병이 들면 효행 하기 힘들게 되어 마음은 있어도 힘이 따라주지 않는 경우를 면치 못할 것이다. 「守身」은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고 효도를 위한 것이다.

②수신(修身)이 효도다. 이 몸은 생리적인 건강과 윤리적인 건강이 있다. 사람이 만약에 윤리적인 타락으로 말미암아 악명을 얻어 부모님이 이로 인해 수치를 당한다면 큰 불효인 것이다. 우리는 올바른 길을 행하고 후세에 좋은 명성을 남김으로 부모에게 영광이 된다면 이것이 효의 완성이다.

③무위(無違)가 효도이다. 孟懿子가 효에 대해 묻기를 자왈 「무위」라 하였다. 부모의 뜻을 거역하지 않고 그 마음을 헤아리고 순종해야 한다. 「무위」의 가르침은 성경의 교훈과 일치가 된다. (엡6:1)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④색난(色難)을 주의 하는것이 효도다. 子夏가 효에 대해 질문할 때 자왈「색난」, 우리는 기쁨이 없는 얼굴과 결례된 행동으로 부모를 대할 때가 많다 그러나 부모는 자녀에 대해서 언제나 자상하고 정성을 다해 자녀들을 위해 희생하신다 자녀된 우리들은 부모는 영원히 채권자 중의 채권자이시며, 자녀들은 평생을 갚아도 다 갚을 수 없는 채무자인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색난」의 교훈은 교묘한 말과, 겉 보기에 좋은 얼굴 모습을 가지는데에 있지 아니하고 진정한 마음에 있다. 「색난」으로 인해 부모가 괴로워하여 삶의 기쁨을 잃거나 우리가 걸림돌이 되어 증인의 모습을 잃지 않도록 해야한다.

⑤경(敬) 하는 것이 효도다. 子游가 효도에 대해 묻자 자왈 오늘의 효자라 함은 부모를 봉양 함이요. 이것은 짐승들도 다 하는 것이다. 존경하지 않으면 다를바가 무엇인가? 부모의 생계를 유지하는 것이 곧 효도라는 관념은 잘못된 것이다.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부모를 귀찮게 여기거나 지식이 없다고 무시하는 것은 모두 다 불경하는 태도이다.

2. 기독교와 효도

①성경에 나타난 「효」에 대한 重視

어떤 사람은 편견으로 기독교는 효도가 없는 종교라고 말한다. 그들은 그리스도인들이 제사를 지내지 않기 때문에 불효자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은 기독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또한 성경에 나타는 「효」에 대한 가르침을 상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섣불리 말하고, 끝까지 고집하고, 교회에 대해 맘문을 닫고 자기도 않믿고 자녀도 못 믿게 한다. 이것은 얼마나 우매한 행동인가!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가 다함께 성경에 나타난 「효도」에 대한 가르침을 상고함으로 기독교와 효도의 관계가 얼마나 밀접한가에 대해 확실히 알고, 나아가 기독교는 효도 없는 종교라고 비판하는 자들로 하여금 기독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십계명은 두 부분으로 나눠졌는데 하나는 사람과 하나님 사이에 지켜야 될 계명이고 또 하나는 사람과 사람사이에 지켜야 될 계명이다. 십계명중 전 4계명은 「하나님에 관한 계명」이고 후 6계명은 「사람에 관한 계명」이다. 하나님에 관한 계명은 사람에 관한 계명 보다 앞선 것은 당연하다. 사람에 관한 계명 여섯 개 중 첫째는 「효」다. (출20:12)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잠15:20)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레19:3)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니라.(신5:16)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엡6:1-3)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딤전5:4)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마15:4-6)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 도다. 이상으로 성경은 「효」에 대해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가를 볼 수있다. 그러므로 기독교가 효도 없는 종교라는 논조는 잘못된 것이며 성립 할 수 없는 것이다.

②기독교의 효도는 전인적인 것이다.

기독교가 제창하는 효도는 중국 교유의 효도관념과 상충되지 않으나 다른 점은 중국의 효는 今世적인 孝만 말한 반면 기독교의 효는 今世적인 효를 말한 동시에 來世적인 효를 강조 하고있다. 그리스도인은 「육신」과「정신」적인 면에서 부모에 대한 효도를 행할 뿐만 아니라 부모의 「영혼」이 구원을 받았는가에 대한 관심을 더 가져야 할 것 이다. 부모가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했다면, 속히 부모에게 복음을 전하여 부모로 하여금 영생복락을 누릴 수 있게 하는것이 가장 큰 「孝」인 것이다.

③기독교 효도의 연장

(요19:25-27)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 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때 부터 그 제자가 자기집에 모시니라.(눅8:21)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예수께서 가정이란 작은 울타리를 확장시키심으로 넓은 의미로서의 가족 관념을 세우셨다.(롬16:13)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대가정(교회)안에서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고 자녀가 부모를 공경하는 미덕을 세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아멘--

출처 : 중국어/영어교육기부자료(구 어린이 영어번역천국)

글쓴이 : 아이사랑ch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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