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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LAOS에서 현지사업 성공 확률 10% 미만지역.... 신문기사 - 아세안 투데이

주거시엔셩 2015. 9. 12. 14:48
라오스, "진출하고 싶지만 정보가 없다?"
정보는 넘쳐나지만 정확성이 문제…현지사업 성공 확률 10% 미만
2014년 07월 12일 (토) 12:27:40김영렬 기자 webmaster@aseantoday.kr

아세안투데이 김영렬 기자 = 라오스는 한반도처럼 북에서 남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지형 또한 동고서저(東高西低) 형으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다만 바다가 없고 대신 중국·베트남·캄보디아·태국·미얀마 국경이 바다처럼 국토를 에워싸고 있다.

  
▲ 라오스 최북단 퐁사리는 중국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곳에 거주하는 주민들도 중국인들이 많아 중국으로 착각할 정도다. [사진/아세안투데이 김영렬]

국토 전체 면적은 230,800㎢로 한반도(220,258㎢)의 보다 약 1만500㎢가 넓고, 인구는 중국과 베트남, 태국 등지의 이주민까지 포함해 700만 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인구 대부분이 수도인 중부 비엔티안을 기점으로 남북 대도시에 몰려 있으며, 라오 토속 민족인 라오인 55%와 크모족 11%, 몽족 8% 외에 소수 기타 소수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교를 숭배하는 국민은 통계상으로는 67%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이보다 많은 75% 이상이 불교를 믿고 있다. 이외에는 정령신앙과 공산화 이전 프랑스 식민시절 유입된 천주교와 기독교, 정령신앙 등으로 자유가 보장된다. 다만 포교는 금지되어 선교사들의 활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정치 체제는 공산당 일당체제이지만 경제는 자유경제체제를 표방하고 국가수반인 대통령 아래 총리와 각 행정부 조직이 국가를 움직이고 있다.

라오스에 최근 한국인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면서 사업에 대한 문의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아세안투데이가 조사한 결과 라오스 투자를 희망하는 한국 사람들 중 가장 많이 관심을 갖는 부분이 농업부분이다.

  
▲ 라오스 최남단 아따푸주(州)로 베트남 국경에서 넘어오는 길이다. 이 지역은 베트남 화폐가 통용되고 거리의 간판이 베트남어로 되어 있을 정도로 이미 베트남화 되어 있다. 이 지역은 베트남투자자들이 고무나무와 카사바 등 농작물로 이미 점령당한 곳이다. [사진/아세안투데이 김영렬]

우선 라오스 전체 국민의 50%가 농업에 종사하고, 재래식 방법으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는 점에 착안, 과학화된 기법을 무기로 진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선진기법을 동원하고 현대화된 기계를 농업에 접목시키면 충분히 승산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기계화가 어려운 커피재배나 또는 다량의 물을 필요로 하는 농업은 기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은 곳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이는 라오스는 우기와 건기로 계절이 극명하게 나뉘고 우기에는 그나마 물을 필요한 만큼 얻을 수 있지만, 건기인 11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는 비가 내리지 않는 다는 것. 여기에 물을 담수할 수 있는 댐과 수리시설 부족으로 농사를 짓고 싶어도 지을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코이카를 비롯해 국제 구호단체들이 라오스에 물을 관리할 수 있는 수리시설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개선사업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건기를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 루앙프라방 북쪽 130km지점의 '농키아우'로 천혜의 관광자원이 많고 북부 베트남으로 넘어가는 길목이다. 그러나 이곳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사진/아세안투데이 김영렬]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은 커피재배는 남부 참파삭주(州) 빡송군(郡) 해발 1200m 볼라벤(버라웬) 고원지역을 중심으로 한정된 지역에서 생산되기 때문에 일단 농지가 부족한 상태다. 또 임대할 땅이 있다고 해도 임대료가 크게 올라 땅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을뿐더러 수확기에 일손 부족으로 낭패를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이 지역에서 커피를 재배하는 베트남 투자자들은 사업 초기부터 베트남 노동자들을 미리 확보하고 현지에서 식생활을 함께하며 노동자들을 관리하고 있다.

커피재배 바람이 불던 5~6년 전에만 해도 빡송지역에는 원주민들이 남아돌아 인력 수급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커피재배가 노동보다 수익이 높다는 것을 알게 된 원주민들이 직적 커피재배에 나서는 바람에 인력난 가중되면서 제철 수확이 어려울 정도가 되어버렸다. 또 노동자가 있다고 해도 비싼 임금으로 채산성이 급격히 떨어신 상태다.

  
▲ 남부 참파삭주 파수암폭포에는 우리나라 민속촌처럼 라오퉁족 마을이 조성되어 있다. [사진/아세안투데이 김영렬]

라오스는 또 내수시장이 취약하고 심각한 전문 인력부족과 물류 이동이나 전기시설 등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아 조건에 맞는 사업을 찾아 실행해야 낭패를 피할 수 있다.

최근 유행처럼 커피재배나 카사바농장, 옥수수재배 등 우리 한국인들이 노리는 사업은 우선 현지 사정에 적정한지 환경을 정확하게 분석한 후 시작하는 편이 손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라오스는 우리나라 70년대 초 환경으로, 투자 가능한 농업과 축산업, 기타 특수한 농업 관련 사업이 널린 땅이다. 다만 어떤 사업을 계획하고 어디에 투자하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결정된다.

아세안투데이는 7년간의 현지 취재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오스 투자자에게 보다 정확한 자료를 근거로 유료 사업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농업과 축산업 등 아직 공개하지 않은 신사업에 대한 정보와 전문가를 확보, 맞춤형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라오스 사업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은 독자는 아세안투데이 이메일 webmaster@aseantoday.kr 로 관심 부문을 보내면 된다. 아세안투데이

출처 : 라사모(라오스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글쓴이 : 라오스114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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