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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티모르 섬 | |
세계 최대의 무슬림 국가이자 인구 2억3천만 명의 인도네시아에는 수천 개의 섬과 250개의 언어가 존재하고 있다. 위클리프(Wycliffe) 성경번역 선교회는 이러한 이유로 인도네시아의 성경 번역 사역에 높은 우선 순위를 두어 왔다. 위클리프 선교회의 스미스(Bruce Smith) 대표는 인도네시아의 많은 부족들은 글자가 없기 때문에 문자가 아닌 구두로 복음을 전파하고 성경을 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클리프 선교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약 2년 반 전 성경 번역 사역 5년 계획을 시작하였는데 현재 23개의 언어로의 성경 번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경의 단 한절도 번역되지 않은 80개의 언어도 확인하였다.
인도네시아의 한 지역인 서(西)티모르(Timor) 지역은 독립국가 동(東) 티모르(Timor Leste)와 접해 있는 지역인데, 이 지역의 공식 언어는 포르투갈어(Portuguese)와 테툰(Tetun)어이지만 실제로는 주민들이 자신들의 부족 언어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티모르 지역에서 많은 기독교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티모르 주민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성경을 부분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서티모르에서 성경 번역 사역을 하는 티모르족(族) 브레아(Gabriel Brea) 목사는 티모르 부족민들이 티모르 부족어로 번역된 성경이 없기 때문에 성경 말씀이 티모르 부족민들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역사하고 있지 않고 있으며, 티모르 부족민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갖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현재 인도네시아의 23개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있는 위클리프 선교회의 성경 번역 선교사들은 번역된 성경의 부분들을 위클리프 선교회가 건축한 녹음실(sound studio)에서 녹음을 하며 성경 번역 사역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위클리프 성경번역 선교회는 세계 여러 지역에서 지역 주민들, 현지 번역 사역자들 그리고 자원 봉사자들과 함께 성경 번역 사역을 진행하고 있는데, 2050년까지 성경 번역이 되지 않고 남겨진 세계의 모든 언어로 성경 번역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세계 모든 언어와 방언으로 성경이 번역되며, 이를 위해 수고하는 성경번역 선교사들과 동역자들에게 하나님의 도우심과 은혜가 함께 하시기를 기도하자.
(출처: Mission Network News, 2012년 8월 9일, 한국선교연구원(krim.org) 파발마 8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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