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찬 물을 2 컵 정도 마시는 것이 좋은데, 이는 찬 물이 위에 들어가면 위장에 자극이 되어 대장의 운동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땅콩·호두·잣
변비에 정말 효과 만점.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가 있는 사람은 완치될 때까지 규칙적으로 먹도록 한다. 땅콩은 보드랍게 가루를 내어 하루에 세 번씩 먹고 호두와 잣은 한번에 20~30g씩 하루에 2~3번씩 먹으면 효과적. 단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가 나기도 하므로 주의!
사과
사과의 주성분인 펙틴은 식이섬유의 일종. 따라서 장을 튼튼하게 해주어 심한 변비뿐만 아니라 설사에도 효과적이다. 이 펙틴 성분은 과육보다는 껍질에 더 많이 들어 있으므로 농약의 위험이 없다면 껍질째 그냥 먹도록. 그리고 사과는 저녁보다는 장운동이 원활한 아침 식전에 먹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이외에 사과의 유기산은 피로를 풀고, 장을 깨끗하게 해주는 작용도 있다.
복숭아
펙틴은 복숭아에도 있는데, 복숭아로 요구르트를 만들어 먹거나 복숭아꽃을 말려서 가루 내어 1회에 3~5g씩 꿀에 타서 마시면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키위
키위에도 펙틴 성분이 들어 있어 정장효과를 발휘한다. 키위는 약간 단단한 것을 골라 적당히 익을 때까지 실온에서 보관하고 매일 아침식사 전에 1개씩 먹으면 변비 치료에 좋다.
바나나
바나나에는 감자 못지 않은 칼로리와 단백질이 들어 있고 칼륨, 카로틴, 식물성 섬유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한방에서는 바나나가 열을 내려주고 장을 촉촉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고 하여 열로 인한 목의 갈증이나 건조한 장 때문에 변비 증세가 있는 경우에 사용한다. 바나나와 우유, 달걀을 함께 믹서에 넣고 갈아서 셰이크로 만들어 먹으면 맛도 좋고 변도 잘 나오게 된다.
시금치
시금치에는 각종 비타민, 철, 인, 마그네슘, 요오드, 칼슘, 나트륨, 칼륨과 같은 미네랄이 듬뿍 들어 있어 약초는 아니지만 약초에 버금가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시금치에 들어 있는 유기산, 옥산산은 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예방해 준다. 지독한 변비라도 시금치와 사과를 같은 분량으로 섞어 갈아 낸 즙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한 컵씩 마시면 깨끗이 나을 수 있다. 시금치와 양상추 등을 넣어 만든 샐러드 역시 변비를 없애는데 아주 좋다.
아욱/동규자
시금치에는 각종 비타민, 철, 인, 마그네슘, 요오아욱은 그 성질이 차고 미끄러워 배설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 요도질환과 변비에 좋다. 나물로 무쳐 먹거나 된장국으로 끓여 먹어도 좋으며 아욱을 즙으로 내서 생강즙과 3:1 분량으로 섞어 하루에 여러 번 나누어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아욱의 씨를 동규자라고 부르기 때문에 동규자차도 변비에 효능이 있다. 따라서 아욱이 제철일 때는 아욱을 먹고 그렇지 않으면 동규자차를 이용해도 상관없다. 다만 소화가 잘 안되거나 장이 안 좋아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과 임산부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감자즙
식물성 섬유질이 풍부한 감자, 특히 감자생즙은 장 속에 오래 머물러 있는 숙변을 제거해 준다. 껍질을 깍은 감자를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 믹서에 넣고 갈아서 거즈에 짜면 즙이 나온다. 이 즙을 하루 2회 공복상태에서 마시는데, 감자는 시간이 지나면 색이 변하므로 반드시 그때그때 먹을 분량만큼만 만들도록.
양배추
섬유질이 풍부한 양배추를 채로 썰어 매일 먹으면 궤양성 속쓰림이나 변비에 좋다. 즙을 내어서 아침식사 전에 마셔도 변비 개선에 효과적.
삼백초
삼백초에 포도주를 부어 만든 삼백초 와인은 식욕증진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변비에도 특효다. 삼백초를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 다음 용기에 담고 여기에 포도주를 부어 뚜껑을 닫아 밀봉한 상태로 냉장고에 1주일 정도 둔 다음 마시면 된다.
요구르트
요구르트를 마시면 장운동이 활발해져 장 속에 남아 있는 찌꺼기가 밖으로 나와 장이 깨끗해진다. 그래서 변비나 피부 트러블로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이때 요구르트는 설탕이나 과일이 들어 있지 않은 농축된 플레인 요구르트가 좋다.
미역과 다시마
미역과 다시마에는 알긴이라는 당질이 20% 가량 들어 있는데, 점질물로 거의 소화가 되지 않지만 장의 연동운동을 돕고 수분을 보유하는 성질이 있어 변비 해소에 효과적이다. 미역은 국으로 끓여 먹거나 살짝 데쳐서 먹으면 좋고 다시마는 환으로도 되어 있다.
고구마
고구마는 잎과 줄기, 뿌리를 모두 먹는 대표적 야채. 비록 감자보다 탄수화물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식으로는 잘 이용되지 않지만 섬유질이 많아 변비해소에는 그만이다. 날것으로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며 하루에 주먹만한 크기의 고구마를 한 개씩 3일 정도 먹으면 좋다.
매실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 있다.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 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동시에 장의 연동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만성변비를 없애준다.
결명자
결명자는 위장을 자극하여 기능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하며 장의 내부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기 때문에 변비에 좋다. 결명자를 타지 않도록 살짝 볶은 후 끓는 물에 결명자를 넣고 붉은 빛이 날 때까지 달여서 마시도록. 단, 결명자는 속이 냉한 체질은 소화장애와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우엉
우엉에는 식물성 섬유와 비타민 C, 철분, 칼슘, 칼륨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를 높여주고 장내에 유익한 세균이 번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변비에 효과적이다. 우엉을 넣고 된장국을 끓이거나 우엉을 조려서 먹어보자.
샐러리
샐러리는 특히 섬유질이 많으므로 평소에도 자주 먹도록 한다. 단 껍질 부분의 너무 딱딱한 섬유질 부분은 벗겨낸 후 먹도록 한다. 생야채로 먹는 것보다 익혀 먹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녹차
카페인 성분이 들어 있는 커피와 마찬가지로 녹차 역시 변비에는 좋지 않다. 대신 아욱 씨로 만든 동규자차는 대장 기능을 원활하게 해 변비 치료에 효과적.
현 미
백미보다는 현미, 식빵보다는 통밀빵이나 호밀빵이 식이섬유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콩
콩에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배변작용을 촉진시켜주므로 콩자반, 두부요리, 비지, 두유 등 콩을 이용한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한다.
변비 없애주는 주스 & 차
1. 더부룩한 뱃속을 뻥 뚫어줘-미나리 주스
* 재료 : 미나리+꿀+양배추
미나리는 뱃속을 더부룩한 뱃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작용을 한다. 미나리를 양배추에 말아 주서에 넣고 당근을 밀어넣어 갈아 즙을 낸다. 더 맛있게 하려면 여러 가지 과일을 함께 넣어 먹어도 효과는 변함이 없다. 또 미나리를 잘 말려두었다가 헝겊 주머니에 싸서 목욕하면 역시 변비에 좋다.
2. 하루만 마셔도 변비가 사라져-양배추 주스
* 재료: 양배추+당근+사과
양배추와 당근은 특히 변비에 효과적인 섬유질이 많은 야채. 주서에 양배추, 당근, 사과를 순서대로 넣고 갈아 마시면 십중팔구 화장실로 달려갈 수 있다. 여기에 요구르트를 넣어 먹어도 좋다.
3. 고질적인 만성 변비에 효과-오미자+결명자차
특히 눈을 맑게 하고 변비에 좋은 결명자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오미자를 섞어 차를 끓이면 효과는 두 배. 오랫동안 숙변으로 고민하고 있는 만성 변비 환자라면 이 방법을 이용해 보도록. 결명자 20g과 오미자 열매 7개 정도를 넣고 물을 붓고 은근한 불에서 끓여 마신다.
4. 변의를 느끼게 하는 변비 즉효약-참기름+꿀 한 숟가락
매일 아침 저녁 공복에 참기름에 꿀을 한 숟가락씩 섞어 먹는다. 민간 요법인 이 방법은 먹는 즉시 변의를 느끼게 해 오랫동안 화장실에 가지 못한 사람이라면 도전해볼 만하다. 참기름이 뻑뻑하게 굳어 있는 대장 기능을 유연하게 풀어주어 변이 시원하게 내려가게 하는 역할을 한다
집에서 쉽게 하는 마사지 지압 변비 탈출출법
방법 1 독소를 말끔히~ 소금 목욕법
소금으로 배를 문지르면 소금 성분이 장을 자극하고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목욕 후 고운 천일염으로 온몸을 마사지하듯 문지르는 동작을 15~20분 정도 반복한다. 소금기가 다 흡수되면 따뜻한 물로 샤워하면 끝. 이때 같은 양의 꿀을 첨가하면 피부도 더 고와지고 땀도 훨씬 많이 나와 독소도 더 잘 빠져나간다.
방법 2 대장 지압하기
대장은 몸 앞쪽이 아니라 오히려 등쪽에 가까워 대장을 직접 자극하려면 등쪽을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준다. 특히 운동을 전혀 안해 대장 기능이 약해진 사람, 변을 자주 참는 버릇이 있거나 운동을 전혀 안하는 사람이 하면 효과적.
① 반듯이 누워 양주먹을 허리 밑에 넣는다. 이때 주먹 쥔 손등의 가장 높은 부분이 허리에 닿도록 한 뒤 무릎을 세운다.
② 그 상태에서 무릎을 천천히 왼쪽으로 눕힌다. 오른쪽으로도 각 5회씩 반복.
방법 3 따끈따끈~ 스팀 타월하기
아랫배는 차갑게 하는 것보다 따뜻하게 해주어야 더 활발하게 연동운동을 한다. 샤워할 때 배 부위만 따뜻한 물로 가볍게 때리듯 물마사지하거나 따뜻한 스팀 타월을 올려놓는 등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방법 4 살살~ 배 마사지
손바닥을 비벼 따뜻하게 한 다음 배를 마사지하면 장의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효과적. 공복시에 생수를 한두 잔 마시고 문질러주면 금방 화장실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아침, 저녁마다 두 손으로 배꼽 주위를 약하게 문지르다가 점차 힘을 주어 문지르면 효과적.
① 한 손은 주먹을 쥐고 그 위에 다른 손바닥을 겹쳐 살짝 힘을 주어 누른다.
② 마사지는 시계 방향으로 타원을 그리며 조금씩 점차 힘을 주면서 꾹꾹 눌러준다. 5분 정도 반복.
방법 5 꾹꾹~ 손바닥 지압법
손바닥은 인체의 축소판. 손바닥 지압점을 제대로 찾아 지압해주면 배변 충동을 일으킬 수 있다. 엄지와 검지 사이, 손목에서 새끼 손가락 측면 뼈 힘줄 사이의 오목한 부분을 누르면 효과가 있다.
① 왼쪽 손목의 오목한 부분을 오른손 엄지 끝을 돌리면서 힘껏 지압한다.
② 오른손 엄지와 검지 사이 오목한 부분을 누르되 검지 뼈의 측면을 향해 눌러준다.
③ 왼손 중지와 약지를 오른손 엄지로 아플 정도로 꾹꾹 눌러준다. 2~3분 동안 반복하다 보면 화장실 가고 싶은 생각이 들 것임.
④ 왼쪽 손바닥을 오른손 엄지를 이용해 원을 그리며 살살 문질러준 다음 힘을 주면… 끙~.
방법 6 TV 보며 복근 지압하기
배변을 위해 힘을 주다 보면 가장 무리가 가는 부분이 복부. 엎드린 상태로 무릎 아래를 움직여 엉덩이를 두드리면 복부가 당겨 복근 운동이 된다. 좌우로 번갈아 20~30회씩 반복하도록.
변비 퇴치 5분 체조
1. 아침 식사 후
① 바닥에 똑바로 누워 숨을 들이쉬면서 양손으로 오른쪽 다리를 감싸안고 가슴에 닿도록 끌어당긴다. 20초 정도 있다가 발을 바꿔 같은 자세를 2회 반복한다.
② 등을 들어올린 채 양손으로 무릎을 잡고 흔들흔들 몸을 움직이는 동작을 10회 반복. 복근을 단련해 대장 기능이 원활해진다.
2. 잠자리에 들기 전
①엎드려 누운 채 양손으로 발끝을 잡아당긴다. 배가 당기는 듯한 기분으로 10초 동안 멈추어 있는 것을 3회 반복.
② 양손으로 양 발목을 잡고 흔들흔들 몸을 움직이면 복근이 단련된다. 앞뒤로 5번씩 반복.
3. 화장실 들어가기 전
① 무릎을 구부린 채 양손을 바닥에 대고 허리를 곧게 세운다.
② 왼발을 뒤로 뻗어서 배를 당기듯 가슴을 편다. 반대쪽도 번갈아 실시하는데 30회가 목표.
4. 배변 안될 때 응급 처치법
① 똑바로 앉은 채 양발을 모으고 숨을 들이마시면서 허리 높이까지 무릎을 천천히 든다.
② 발끝을 곧게 세우고 서로 엇갈리게 교차시킨다. 이때 배에 힘을 주고 숨을 정지시키도록 한다.
③ 다리를 천천히 내리면서 무릎과 무릎끼리 대고 발끝을 최대한 옆으로 벌리는 것을 반복한다.
* 전부다 귀찮을 때 *
발가락을 꼼지락거린다. 발가락을 오므리면 장이 수축되고, 발가락을 다시 펴면 장도 따라 이완된다. 또 위장 같은 소화기 계통의 지압점이 있는 둘째 가락과 간장이나 신장의 지압점이 있는 새끼발가락, 그리고 넷째 발가락에 힘을 주어 굽혔다 폈다 반복하면 장의 운동이 활발해진다. 특히 대장의 활동에 더욱 효과가 있어 변비에 좋다.
이 방법은 화장실을 이용할 때 양변기에 앉아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운동으로, 그저 발가락을 오므렸다 폈다를 2~3분 가량 실시하면 된다. 이때 반드시 오른쪽 발가락에서 왼쪽 발가락으로 옮겨가며 해야 효과적이다. 소화된 음식물은 몸의 오른쪽에서 항문 쪽으로 보내지게 되어 있기 때문에, 발가락도 오른쪽 먼저 자극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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