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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외국어 학습, 단지 즐길 뿐.....

주거시엔셩 2007. 2. 26. 03:13
"외국어 학습, 단지 즐길 뿐…" 언어의 마술사 3인
[매일신문 2006-09-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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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감각은 타고나는 걸까? 영어만 잘해도 뛰어나다고 하는데 이에 더해 4~6개국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이들이 있다. 혹시 특별한 비법이 있는 건 아닐까? 하지만 이들만의 비법은 없었다. 단지 공통점은 있었다. 한결같이 즐겁게 외국어를 공부했다는 것이다.

#6개 국어 김우중 씨.

김우중(53.대구가톨릭대 국제실무 외국어학부장) 스페인문화원 원장은 무려 6개 외국어를 능통하게 사용한다. 언어 때문에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김 원장의 외국어 실력 비결은 고교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교 3학년 때 스페인 영화 ‘운 라요 더 루즈(Un rayo de luz. 한 줄기의 빛)’라는 감성적 영화를 보고 스페인어를 배우고자 마음먹은 것. 그는 한국외대 스페인학과에 입학했고 이 언어를 지독하게 파고들었다. 한 언어를 어렵게 공부한 덕에 나머지 언어는 1, 2년 정도 공부하니 저절로 따라왔다.

독일어는 누나가 독일 간호사로 일했기 때문에 접할 기회가 많았던데다 고교 때 제2외국어로 배웠다. 시험은 언제나 만점일 정도. 그는 독일어가 스페인어와 체계가 비슷해 보완적인 면도 많았다고 했다.

영어는 대학원 공부 당시 교양 전 과목을 원어로 수업해 말하고 듣지 못하면 학점을 딸 수 없었다. 그는 영자신문, 어휘 등을 지속적으로 공부해 모국어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가깝지만 먼 나라 일본을 알기 위해 일본어도 공부했다. 초교 때 할아버지가 가르쳐준 히라가나, 가다가나 실력을 바탕으로 6개월가량 학원도 다니고 일본여행을 다니기도 했다.

공부하면서 얻은 보너스 언어도 있다. 스페인어에 기반한 ‘빠삐아멘또(Papiamento)'라는 카리브해 쿠라사오 네덜란드 자치섬의 언어까지 섭렵했다.

<Tip>"뭐든지 100번 소리내서 읽어라. 회화체, 소설이라도 40~50번 읽다보면 어느덧 말문이 트이는데 도움이 된다. 문장을 통째로 암기해도 좋다. 그리고 여지없이 말하라. 틀려도 괜찮다."

#5개 국어 박근영 씨.

대구가톨릭대에서 러시아, 중국어를 복수전공한 박근영(24.여.조교) 씨. 졸업과 동시에 3개 국어가 머릿속에 체계를 잡았다. 하지만 살아있는 언어가 필요했던 박 씨는 2학년 1학기를 마치고 러시아 교환학생을 지원했다. 시베리아 브리아트 자치공화국 국립대학교와 모스크바 에르게게우 대학에서 1년간 보고 배웠던 것은 아직도 생생한 추억으로 남아있다.

이도 부족했다. 러시아를 다녀온 그는 중국 길림대학에 스스로 지원서를 넣어 또다시 1년간 북경, 상해, 단둥, 대림 등을 여행하면서 본토 중국어 감각을 익혔다.

영어와 일본어도 사용가능한 언어. 영어는 초교 때부터 어머니가 도와줘 외국인과 전화대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화실력을 높였다. 일본어는 아직 초.중급 수준. 고교 때 제2외국어로 배웠으며 3개월 전부터 학원에 다니며 5개 국어 완성을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그렇게 5개 국어 능통자가 되버린 박 씨는 타고난 언어 응용력의 소유자. 처음 듣는 단어도 자신이 아는 단어를 이용, 상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낸다. 박 씨는 대학 조교로 있으면서 자신이 구사하는 여러 언어를 필요로 하는 외국계 기업에 취업을 준비 중이다.

<Tip>"책상 앞에 앉아서 공부하면 지친다. 활동적으로 움직이며 산 언어를 배우도록 노력하라. 외국에 나가면 아는 길이라도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고 말을 건네보라."

#4개 국어 서효원 씨.

서효원(32.여.외국계 기업 ‘VISHAY’ 과장) 씨가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외국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대학 전공 중국어는 타고난 언어감각으로 쉽게 배웠다. 영어는 졸업 전 미국 조지아텍 어학원에서 10개월가량 연수를 받았으며 틈틈이 영자신문을 읽으며 감각을 높이고 있다.

일본어는 고교 때 제2외국어. 더 열심히 배우기 위해 학원, 개인교습도 받고 실전 회화감각을 높이기 위해 일본여행도 다녔다.

외국어는 서 씨 인생에 많은 기회를 줬으며 풍요롭게 했다. 10년 전 계명대 졸업과 동시에 이스라엘계 외국인 기업에 입사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외국인들과 일하다보니 지난해 3월엔 영국인과 결혼하는 행복도 얻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말이 빠르고 우리말 표현력이 뛰어났다. 대학 4학년 때는 전국 대학생 중국어 웅변대회에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그 날’이란 제목으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Tip>"자주 쓰고 읽어라. 이왕이면 외국인과 말할 기회를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적극적인 활동과 즐겁게 배우는 자세만이 외국어 정복의 지름길이다."

출처 : 라이라이중국어 세상
글쓴이 : 라이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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