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의 틈새시장
중국에는 이전에는 거의 존재하지도 않았던 부동산 시장, 외국인들에게 개방되지 않았던 분야의 부동산 시장까지도 점점
개방되어 개발되고 있다.
중국에 가서 거리를 걷다 보면 적지 않은 공터들을 발견하게 된다. 중국을 방문하는 보통의 한국인들은 '저 공터에 5-6층 정도의 건물을 지어 세를 받으면…….'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이것을 개발하는 일은 간단하지가 않은 문제다. 이전에는 여러 가지 걸림돌 때문에 개발이 거의 불가능하였는데 이러한 것도 개발할 수 있는 법과 제도의 정비가 이루어지고 있어 수년 내에 비교적 자유롭게 개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국 부동산에도 틈새시장이 열리고 있다는 조짐이 보이는 것이다. 역량 있는 중국인 친구가 도와 준다면 지금도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다만 상당한 모험은 감수해야 한다.
재개발 사업에 참여하라
중국에 가보면 도시 가운데 미관을
해치는 낡은 건물이나 아파트들이 적지 않다. 이 같은 건물은 대개 30년 이상 된 것들이다.
중국도 도시 개발이 가속도를 붙이고 있어 시내 중심지의 아파트를 헐어내고 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북경이나 상해 등 큰 행사를 앞둔 도시는 이러한 재개발사업이 활발하다.
재개발 사업은 우리와 달리 대개 정부가 주도적으로 하기 때문에 순식간에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기존의 주인들은 변두리의 아파트를 무상으로 받거나 수용에 따르는 보상을 받게 되는데 짭짤한 수입이 된다.
외국인의 명의로도 재개발 대상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다. 물론 수용될 때 얻게 되는 보상 수익과
투자액수를 정확히 계산하여야 함은 물론이다.
리모델링 사업
기존의 낡은 건물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하여 재임대 해보는 사업은 지금도 가능하다. 대개 중국 정부기관의 소유의 것을 기업이나 개인이 임차하여 사용하고 있지만
리모델링에 대한 개념이 거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다.
신축하는데 드는 비용을 상당히 줄이면서 중국 현지의 부동산 시장을 스터디해 볼 수 있는 것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권하고 싶다. 리모델링하여 재임대를 하다 보면 중국 부동산 시장에 대하여 소상히 알게 되는 이점이 있다.
다만, 임차기간이 단기간이고 보장을 받을 수 없어 항상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야 하는 모험은 감수해야
한다. 이전에는 중국 지방 정부와 관련기관에 얽매여 있었는데 이 부분도 상당히 투명해질 것으로 보여 밝은 눈과 부동산을 보는 혜안을 가졌다면
도전해 볼 수 있는 분야이다.
도시 변두리 땅에 관심을 가져라
도시 중심에서 비록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도 중국은 아직까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발달되지 않아 자가용이 아니면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
지금은 개발이 더디게 진행되어 있지만, 도시계획상 혹은 도시의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보면 반드시 개발되지 않을 수 없는 곳이 적지 않다.
이같이 도시의 중심지와 가까운 지역의 토지는 무조건 사라고 권하고 싶다. 토지 가격도 얼마 되지 않는다. 물론 법적으로 적지 않은 제약이 도사리고 있지만 이것을 해결하고 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황금으로 변할 것은 확실하다.
북경 시내 중심지에서 자가용으로 30분 이내에 평당 10만원짜리 땅이 수두룩하다. 이 땅값이 10배가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특히 중국에는 전철이 많이 건설되고 있다.
아직까지 중국에는 역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중국의 역세권이라면 무조건 땅이나
건물을 사라고 권하고 싶다. 우리의 경험에 의하면 무조건 개발되고 황금지역으로 변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주재원은
가능한 집을 사라
필자의 친구인 서모 선생은 1994년 북경에 주재원으로 나왔다. 한국의 10대 그룹 안에 드는 회사라
주재원의 생활 보장은 잘해주는 회사였다.
당시 한 달 주택 임차료로 4천달러를 회사에서 대 주고 있었다. 필자의 강권으로 북경시 아시아선수촌
근처 한국 평수 56평 아파트를 하나 구입하였다.
당시 투자금액은 25만달러였는데 30%인 7만5천달러(당시 한화 6천만원)
자기의 여유 돈으로 처리하고 나머지는 은행 융자를 받아 아파트를 구입하였다. (중국 은행 융자는 쉽지 않았으나 세력 있는 은행 지점장의 소개장
하나로 다른 지점에서 나머지 70%를 융자받았다.)
그리고 자기는 400달러짜리 중국 로컬아파트에서 생활하였다. 그가 임차한 아파트는 중국
로컬아파트였지만 방이 3개에다가 거실이 1개인 우리의 35평형 아파트와 유사해서 생활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다. (다만 당시에는 외국인이 외국인
전용아파트에 살지 않고 로컬아파트에 사는 것은 불법이었다.)
그는 회사에서 나오는 임차료와 자기가 산 아파트를 임대하여 나오는
월세를 고스란히 은행 대출과 이자를 갚는데 사용하였다.
4년을 근무하고 귀국 비행기에 오를 때 그는 북경에 집 한 채를 사 놓고 귀국하였던 것이다. 귀국해서도 매년 평균 4만달러에 임대하여 6년간 24만달러의 임대수입을 올렸다.
그는 작년 당시 산 집을 50만달러에 매각하였다. 주재원 생활 중 몇 년간 조금은 불편한 생활을 하였지만 이제 그 돈을 굴려 100만달러 이상을 저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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