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호 종교문화뉴스 (종교문화연구소 소식)
최근 힌두교 극우파들이 학교 교과서에 힌두교 신화와 실제적 사건이나 과학과 혼합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모디 수상의 고향인 구자라트 주에서 극우파들이 비행기는 힌두신 람이 스리랑카에서 인도 아요디로 백조모양의 꽃수레를 타고 온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교과서에 실었다. 이러한 식으로 힌두교 신화를 과학, 역사, 환경 미 심지어 수학교과서에까지 강요하고 있다고. 구자라트 주 정부는 이것을 승인, 무려 42,000개의 학교에 보급하였다. 모디 수상도 고대인도에 유전공학이 있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
모디가 취임한 5월 초기 인도 인간자원개발장관 스므리티 이라니는 우파니샤드와 다른 힌두교 경전을 교과서에 수록해야 한다고 역설하였다. 그는 노골적으로 인도는 곧 힌두교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여기에 대하여 반대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힌두교 극우파들이 이러한 발상을 교육의 사프론화(Saffronization)라고 성토한다. 사프론란 힌두교 성직자들의 노란 옷을 의미한다.
Raksha Kumar, "Hindu right rewriting Indian textbooks" Alzajeera, 04 November, 2014.
경찰 유치장에서도 키스하는 젊은이들
위의 사진은 거리에서나 공공장소에서 키스를 금지하는 법을 상정한 케랄라 주의 힌두교 극우파들에게 대항하여 청년들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는 모습이다. 힌두교 극우파들은 청년들의 문란한 신체접촉이 힌두교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이유로 이 법을 상정하자 많은 사람들이 “사랑의 키스“는 금지되어서는 안된다고 데모하였다. ;
“무신론 집에 금이 가고 있다.” (Cracks in the atheist edifice)
영국 이코노미스트 2014년 11월1일-7일자는 3페이지를 할애, 중국의 기독교 상황을 보도하였다. 특히 온주에서 기독교가 엄청나게 부흥하고 있다고. 중국공산당 간부들은 온주의 기독교 부흥을 심히 불안해한다. 인구 900만의 이 도시에 눈에 두드러지게 보이는 교회가 10여개 이상이나 되고 수백 개의 십자가가 교회 지붕을 장식한다. 그래서 금년도에만 230교회가 불법 구조물이라고 강제 철거당하였다. 철거 때 교인들은 강력하게 데모하였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신도들이 부상당하였다. 현재 중국에는 삼자교회가 57,000개나 된다고. 그런데 온주의 교회들은 중국 정부가 인정하는 3자교회 가입을 거부하여 공산당 간부들의 심기를 건드린다는 것이다. 중국에서 기독교는 인구의 90%을 차지하는 한족들에게서 더 부흥한다. 그러나 기독교만 부흥하는 것이 아니라 불교와 다른 종교도 성장하여 고속열차에서도 교회당과 절들이 보일 정도이다.
당 간부들에게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거니와 당과 나라에 충성심을 빼앗아가는 것으로 여겨 불안해한다. 기독교 신자 통계를 당국자들은 2천3백만에서 4천만으로 보며, 반면 미국의 퓨연구소는 개신교 5천8백만, 카톨릭 9백만으로 추산한다. 여하튼 이 숫자는 8700만의 공산당원보다 더 많은 숫자이다. 중국의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복음주의 신자들이다. 1980년 이후 중국교회는 매년 10%성장한다. 이대로 성장한다면 2030년에는 2억5천만의 신자가 될 것이라고.
1980년대 개방될 때는 교회가 주로 시골에서 부흥하였다. 의료복지가 없었던 사람들은 교회에서 치유를 경험하였는데, 지금은 도시에서 교회가 부흥한다. 지식인들과 도시인들이 기독교를 택하는 이유는 마르키시즘은 붕괴되는 반면 기독교의 초월적 신앙을 바탕으로 하는 기독교 가치관이 도덕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서구가 기독교로 사회정의나 법치국가를 만들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많은 NGO들은 기독교와 불교인들이고 많은 의사와 교수들이 기독교인들이다. 전국에 기독교 학교가 무려 2천개나 된다. 물론 상당수 학교들은 “불법”이다 시민운동을 하는 원로 법률가의 절반이 기독교인들로, 이들은 기독교인을 위한 인권단체를 만들었다. 선교사들은 중국을 떠나 다른 개발도상국가로 이동하고 있다. 온주의 많은 기업가들은 기독교인들로 정직하게 돈 벌고 세금을 정직하게 내고, 교회에서는 사업하는 법도 가르친다는 것이다.
그래서 2001년 개혁을 주장하는 공산당원 지도자 판유는 베트남식으로 당원들에게 종교를 허용할 것을 제안하였지만 거절당하였다. 베트남 공산당은 1990년 당원들이 종교를 가지는 것을 허락하였다.
기사는 중국의 종교정책이 서서히 발전할 가능성을 암시하면서, 결론으로는 한 중국인 지도자의 말을 인용한다. “만약 중국에 완전한 종교의 자유가 온다면 도리어 그것은 기독교를 죽일 것이다. 서구에서는 자유와 번영이 기독교를 죽였는데, 중국도 동일한 위험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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