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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천 부동산 내년 하반기 ‘뜬다

주거시엔셩 2009. 4. 15. 01:58

부천 부동산 내년 하반기 ‘뜬다
전문가 5인, “내년 상반기 침체 지속 … 하반기에는 살아날 것” 전망

부천에서 집을 구입하려고 하는 사람은 내년 상반기를 노리고 집을 팔려고 하는 사람은 내년 하반기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본지가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진단하고 내년도 부천 부동산 시장을 전망하기 위해 전문가 5인과 인터뷰를 한 결과 부천 부동산은 내년 상반기까지 침체기가 이어진 뒤 하반기부터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격하락폭 크다
전문가들은 부천 부동산도 경기가 얼어붙었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구도심권에서 부동산 중개업무를 하는 전문가들은 거래량은 3분의 1로 줄었고 가격 역시 3분의 1가량 빠졌다고 진단했다.

소사뉴타운 신축 빌라의 경우 지난 9월에 지분당 2300~24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지금은 1700~1800만원으로 급락했고 그마저도 거래가 안된다고 한다.

뉴타운이 아닌 구도심권 빌라는 지분당 1천만원 이하의 가격에 급매물이 형성되고 있었다.

반면 중상동 아파트들은 그보다는 하락폭이 적은 10~20% 정도 가격이 빠진 것으로 평가됐다.

◆내년에도 힘들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경제위기가 내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동산 경기도 동반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박기학 한국감정원 부천지점장은 “현재의 부동산 경기 위축은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것이므로 내년 상반기에도 침체가 계속될 것”이라며 “하반기에나 경제상황에 따라 상승 혹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현수 참빛부동산 대표는 “봄이사철인 내년 3~5월을 바로미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시기에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침체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강일원 부천대 교수는 “정부가 해마다 10만호씩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며 “수요공급의 법칙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실수요자 중심의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뉴타운 새우등 터진다
부천의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3개 뉴타운 지구의 재개발 추진에도 비상이 걸렸다.

벌써부터 뉴타운 사업추진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 A씨는 “위치가 좋은 곳의 아파트도 분양이 안되는데 지금 분위기에서 뉴타운개발하면 분양이 되겠냐”며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는한 뉴타운 개발도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 B씨는 “경기침체로 모든 재개발의 사업성이 악화됐다”며 “자연히 사업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없어 건설회사들도 달려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우려는 정부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노력여하에 따라 내년 하반기에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예측됐다.

◆하반기 반등 가능하다
전문가들이 내년 상반기 하락세 지속과 하반기 상승세 반전을 예측하는 이유는 경제상황과 연관이 있지만 전문가 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

최환용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소사구지회장은 “정부가 다주택자 양도세 인하 등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은행에서 대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백약이 무효”라며 “정부의 금리인하 등의 효과가 은행 대출로 나타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영근 다자바부동산 대표는 “오정구는 초대형 물류센터 건립, 베르네시장 재개발 추진, 소사-대곡간 전철 착공 등 개발호재가 잇따르고 있다”며 “하반기 상승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말했다.

문현수 참빛부동산 대표는 “정부가 부동산 보유세 완화에만 집중하고 있으나 거래세 완화 등 수요측면에서 당근이 필요하다”며 “돈 있는 사람들이 부동산에 뛰어들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하성 기자  (2008-12-11)

 

 

 

출처 : <부천뉴타운> 좋은 이웃들 !!
글쓴이 : 샤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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