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창업,내집마련

[스크랩] 올해 전세값 이례적 안정세...집값 안정 청신호

주거시엔셩 2008. 2. 21. 23:59
올해 전세값 이례적 안정세...집값 안정 청신호
올해 1.11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집값 상승이 진정되고 있는 가운데 전세값도 봄 이사철 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에도 이례적인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세가가 오르면 매매가가 이를 따라붙는 상관관계를 보였다는 점에서 전세값 안정은 집값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은행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아파트 전세값 상승률은 올들어 0.0~0.1%로 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2~3월은 봄 전세수요가 집중되기 때문에 지난 20년간 통계를 보더라도 연중 가장 높은 1.7~1.8%의 상승률을 보여왔지만, 올해는 지난달 전국 0.3%, 수도권 0.4%, 서울 0.4% 상승에 그쳤고 이번 달에는 아예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입주 물량 증가로 가격이 다소 하락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 국민은행 등 관계기관이 지난 8~9일 서울 강남ㆍ서초, 마포ㆍ신촌, 성북구 길음과 평촌ㆍ의왕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세시장 합동 점검에서도 전반적 안정세가 계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

다만 재개발ㆍ재건축 이주지역, 대학가 신학기 수요 등으로 소형 평형을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세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뿐이다.

현재 부동산 담보 대출 규제를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전세값마저 안정세를 보여 매매 수요는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값을 이용해 적은 돈으로 집을 살 수 있는 레버리지(지렛대) 효과가 작아지기 때문이다.

건교부는 신학기와 결혼 등 계절적 수요가 점차 줄어들면서 이달 하순부터는 국지적 불안도 해소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20년간 통계를 보더라도 4월 평균 전세값 상승률은 1.0%, 이후로는 8월까지 -0.3~0.5%의 약보합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전세값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종합부동산세를 비롯한 보유세 부담이 전세값으로 전가될 것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지만 그다지 설득력이 있어보이진 않는다.

우선 올해 재산세의 경우 지난해 대비 상승폭이 세대당 평균 9000원에 불과하고, 종부세 부과 대상은 서울 강남 등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종부세 부과 세대의 94%가 수도권에 몰려 있고, 강남 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만 35%에 달한다.

올해 종부세 개인 대상자 38만1000세대가 보유한 주택은 132만3000가구로 3.5배에 달한다. 63.5%가 다주택자다. 보유세 현실화로 부담을 느낀 다주택 보유자들이 매물을 내놓는다면 매매가는 물론 전세값도 떨어뜨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대한민국 生生 통신 by 국정홍보처
글쓴이 : 국정 알리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