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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부천 소사 등 3개 뉴타운 내년 동시 착공 예상 학교폐쇄·전세대란 `노심초사`

주거시엔셩 2008. 2. 21. 23:55

부천 소사 등 3개 뉴타운 내년 동시 착공 예상 학교폐쇄·전세대란 '노심초사'
25만여명 집단 이주 우려 … 시, 순차적 개발 검토
2008년 02월 11일 (월) 김학석·이성철 lee@kyeongin.com

부천지역 소사·원미·고강 등 3개 지구 재정비촉진지구(뉴타운) 사업이 빠르면 2009년말부터 동시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돼 도심공동화 현상에 따른 학교 폐쇄와 전세 대란 등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도시재정비촉진을 위한 특별법(도촉법)에 재정비촉진계획 결정고시일로 부터 2년이내 조합 설립, 3년이내 사업시행 인가를 받지못할 경우 부천시가 총괄사업관리자를 사업시행자로 지정할 수 있어 구역별 동시 착공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이는 주민들이 주공 등이 참여하는 공영개발이 아닌 자체적인 조합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10일 부천시와 이 지역 도의원들에 따르면 원미 소사 고강 등 3곳의 뉴타운 사업이 동시개발될 경우 총 8만2천385가구에 25만여명이 집단 이주를 해야하기 때문에 전세 대란과 초·중·고교 학교폐쇄(초11·중4·고1) 또는 파행적인 학사운영 등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어 적정 사업물량을 산정해 순차적으로 개발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송윤원 도의원은 이와관련 "3곳의 뉴타운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돼 전세 대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미 약대 재개발과 약대주공 재건축 등으로 전셋값 폭등 조짐이 일고 있는데 뉴타운 사업물량이 쏟아질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전세대란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홍건표 시장은 "부천시도 전세 대란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논의하고 있다. 뉴타운은 구역을 정하고 단계적으로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며 "100년후에도 부천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도 "학교 폐쇄에 따른 학생들의 등교 문제와 이주에 따른 전세대란 등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조합이 결성되는 지역부터 우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되 적정 물량을 산정해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미지구 등 3개 뉴타운지구에 거주하는 주민 60~70%가 세입자며, 세대수만 8만여세대에 달해 일시에 개발할 경우 4인 가족 기준으로 25만~30만명이 이주를 해야 하는 등 도심공동화도 우려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부천뉴타운> 좋은 이웃들 !!
글쓴이 : 샤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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